언뜻 들으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이 소설은 프랑스의 성녀인 잔 다르크가 프랑스를 위해, 종군하기 전, 우연한 일을 계기로 지구 반대편의 조선으로 전이되며 시작합니다.
마침 동 시기의 조선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주인 세종대왕의 치세였고, 전이된 장소가 당시 세자였던, 문종의 처소였기에, 시작부터 궁중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요즘 대체역사소설의 트렌드인 빙의, 환생, 트립도 아니고, 초반부터 기술발전을 하고 이웃 나라와 전쟁을 벌여 영토를 크게 확장해나가는 타입의 소설은 아니지만, 조선이란 사회에, 한 명의 서양인 소녀가 스며들면서, 점진적으로 변화해 나가는 조선의 모습을 보는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조선 초기사를 잘 아시는 분들은 문종의 짧은 치세, 그리고 단종과 계유정난을 통해서 조선 초기의 그 찬란한 문명이 점차 소멸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하셨을텐데, 이 소설을 통해서 치유받으시기를 빌어봅니다.
자, 그럼 여러분들도 애칭, '성녀조선' 과 함께 예자학을 숭상하는 조선사회로 떠나보시죠!!
-이 소설은 디시인사이드 대체역사 갤러리에서 선행연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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