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여러분이 국가나 기업같은 거대한 집단에게 부당한 이익을 받았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영화 베테랑이나 검사외전 속에 나오는 법조인들은 상대가 되지 않으니 그들과 싸움을 할 생각이랑 버려두라고 말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판례들을 보면 국민들이 국가와 기업을 상대로 승소한 비율을 따지면 거의 없다시피 하죠. 그래서 대부분 싸움을 중간에 멈추거나 싸울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주인공 ‘탁세영’은 잘나가는 공무원, 기업가, 방송인 부모님을 둔 자식들의 눈에 찍혀 혼수상태가 될때까지 구타를 당하고 세영의 부모님은 깨어나지 못하는 자식을 위해 그들과 싸우려 하지만 국민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절망한 그들은 광화문 앞에서 분신자살을 하고야 말죠.
깨어난 세영은 고모에게 이 소식을 듣고 분개해합니다. 하지만 몸도 성치 않은 세영이 국가 그 자체로 불리우는 그들과 싸울 방법은 없죠. 하루하루 그렇게 몇년을 옥탑방에서 지내다가 결국 체념하게 됩니다.
그러다 세영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옥사에 꽃힌 한 자루의 거대한 검을 만지는 순간 다른 세계의 기억과 힘이 세영에게 흘러들어왔습니다. 그곳은 어린아이조차 몇백kg의 바위도 번쩍 드는 완전히 다른세계였죠.
이제 세영에게는 자신과 부모의 원수들에게 복수 할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만 천하에 그들에게 복수 할 것을 맹세합니다.
이 소설의 댓글들을 보면 사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그의 과도한 폭력이 사회를 어지럽힌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여러분에게 복수 할 수 있는 압도적인 힘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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