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란 아주 재밌는 소설의 소재입니다.
보통 무협에서 많이 다뤄진 소재죠.
그 중에서도 은혜를 베풀었음에도 그 은혜를 원한으로 갚아주는 후안 무치한 놈들을 징치 할 때 극도로 재밌습니다.
용사의 그림자도 복수입니다.
과거 마왕의 세상에 강림하고, 그 마왕에 맞서서 용사들이 뭉칩니다. 이 뭉친 용사 일행이 고생고생해서 마왕을 죽이죠.
하지만 동화가 아닌 이상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는 요원한 법. 용사 일행은 마왕을 물리치고 마기에 오염되 죽을날만 기다리게 됩니다.
바야흐로 용사가 왕으로 즉위한 마드렌 왕국. 마왕을 막는데 너무 많은 힘을 써서 나라의 힘이 크게 꺽인데다가 그나마 용사라고 주변 나라에서 침략하지 못했는데 용사마저 오늘 내일 하기 시작하니 외세의 침략이 가시화 됩니다.
이런 중에 용사가 그나마 멀쩡한 자신의 동료를 불러 후사를 부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세상을 구하고 힘이 꺾인 마드렌 왕국, 세상을 구한 용사.
하지만 ㅎ
그야말로 패죽여도 되는 놈을들 마음 껏 패죽이는 맛에 보는 소설!
용사의 그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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