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추천 글을 쓰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도, 써야 한다는 마음에 쓰긴 합니다만... 오히려 누를 끼치는 건 아닐 지 걱정됩니다.
전에 추천 글에서 본 소개문구처럼, 이 글은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누군가가 바꿔버린 역사일 수도 있다. 라는 가정에서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학창시절 천몽이라는 것으로 우리 세상의 역사를 바꿔버립니다. 그래서 현재의 세상이 만들어지죠. 그리고, 이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투쟁기라고 할 수 있는 글입니다.
주인공이 혼자서 바꾸긴 힘들다고 생각해서 두신과 재상이라는 직원을 고용합니다.
그리고, 놀이를 시작하죠. 그 중 재상인가 두신인가는 잘 생각 안 나지만,
“이건 설정이 너무 과한 거 아니에요? 아무리 놀이라도 그렇지... 주인공 퍼주기도 아니고(저런 말은 아니지만 맥락은 비슷)”
“사실, 현대의 사람이 고려시절로 간다고 해도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꼭 바꿔야 한다면... 대항해시대를 열어보는 건 어때요?”
처음 경매 파트까지는 좀 주인공이 뭐 저런 바보가 다 있어. 라는 느낌인데, 갈수록 맘에 듭니다.
그리고, 전 역사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독자들의 댓글을 읽어보면 고증이 상당히 잘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본 대체역사 중 가장 고증이 잘 된 소설이기도 하고요.
얼마 전에 1부 완결이라고 할 수 있는 챕터가 끝났습니다. 그래서 추천글을 써야지 써야지 했었는데, 어떻게 해야 잘 쓰는 추천글이 될 수 있을까...
하면서 못 쓰고 있었습니다.
결국, 글에 어울리는 추천글을 쓰려고 한다면 최소 올 해 안에는 쓸 수 없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추천 글을 적습니다.
재미있습니다. (근데, 좀 지루합니다.) 마치 디아블로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읽어야 할 글자 수가 많아서 좀 지루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게 있는데, 흥미진진합니다. ....
....일본 챕터는 외계어라서 휙휙 넘기기도 했지만, 아마 100화 정도 보시면, 어느새 푹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좋은 점은 300화가 넘는 엄청난 분량입니다.
저의 추천 글이 엉망이더라도 전직 폭군의 결자해지는 절대 엉망이 아닙니다.
한 번 보세요. 그리고 빠져드세요. 그리고, 작가와 함께 상상해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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