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년 갑자기 게이트가 열리고,
거기서 괴수들이 튀어나오고 ...
각성자들이 생기고 ...
정말 어디서 많이 본 설정입니다.
설정만 보면 제가 가장 빠르게 거르는 타입인데,
역시 같은 재료라도 요리사의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네요.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게이트가 열리고 괴수들이 튀어나오는 세상
괴수들을 사냥하여 그 부산물을 팔아먹고 사는 헌터들이 생기고,
그 와중에 게이트 에너지의 영향으로 각성자라는 강화인간들도 나타나고 ...
국가의 힘은 약해지고, 기업의 힘이 강해진 디스토피아
주인공은 순경으로 비오는 날에 동료와 순찰 돌다가
우연히 거대한 사건에 휘말립니다.
초반은 첩보물 분위기입니다. 본 시리즈가 생각나더군요.
주인공은 이래저래 상당히 강한 각성자가 되고
복수를 위해 움직입니다.
이 소설에서 마음에 드는 설정 중 하나는
각성자라는게 무슨 대단한 초인이 절대 아니란겁니다.
세계 최고의 각성자라고 해도 결코 혼자 군대는 커녕
기관총에도 못버팁니다.
각성자는 그냥 강화보병에 불과합니다.
모든 걸 잃은 주인공이 차근차근 음모의 중심에 접근해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근래 문피아에서 ‘무림서부’와 이걸 제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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