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예작가 ‘류코’ 입니다.
제 첫 작품인 공포/미스테리 소설 ‘Gatholic journal (카톨릭저널)’을 소개합니다.
천주교라는 종교를 소재로, 폐허가 된 한 마을의 성당에서 주인공이 미스테리한 경험을 겪는 내용을 기행문의 형식으로 쓴 작품입니다.
비록 문맥이 많이 어색하고 내용이 부자연스럽지만, 이해해주세요 ㅠㅠ
많이 읽어주세요~~
「온통 뒤덮인 구름 사이로 한 줄기 햇살이 비치며 낡은 대리석 건물 하나가 눈에 띄었다.
그것은 템즈벨프에 위치한 샤펜스톤 성당.
색색의 보석과 유리로 장식된 아치형 창문,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마리아 그림이 수 놓인 신성한 태피스트리, 눈이 따가울 만큼 반사된 햇빛에 모습을 드러낸 암회색의 대리석 벽면. 그것들은 모두 지나가버린 옛 기억의 파편일 뿐이었다. 지금은 그저 대지의 풍요로움을 모조리 집어삼킬 것만 같은 차갑고 암울한 기운을 내뿜는 대리석 덩어리로 보일 뿐이었다. 그것은 피할 수 없었고 그것이 바로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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