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그것은 눈앞에 닥친 절망을 감추기 위한 가식.
영원.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이상.
사랑. 그것은 거짓.
자비. 그것은 착각과 이기심.
운명. 그것은 거센 파도와 바람.
영원한 평화는 없고, 사랑과 자비는 애초부터 이 패악한 세상에 존재치 않았으며, 모든 것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한 가지 운명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가리라.
거짓된 태양이여 저물어라! 달이여 치부를 드러내어라! 영광의 기사들이여 모든 것을 불태워라!
-어느 망국의 시 중
안녕하세요 구삼닭입니다. 인터넷으로 쓰는 소설은 처음이라 부족함이 많을 수도 있지만 너그러이 봐주세요. 하하.
현재 연재중인 베른은 모든것이 무너져내린 에이란 대륙에서 지나간 빛바랜 신화의 그림자를 쫒아 가는 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입니다.
판타지이지만 허황된 이야기보단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사람들의 삶과 고뇌를 그리려고 노력해보았습니다. 많이 구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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