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이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공모전이 끝나면 제가 쓰던 작품은 어떻게 될까요..??
신(神)퇴마록: 특급 퇴마사의 재림 - 웹소설 문피아 (munpia.com)
<12화 中>
“정말 들어갈 거야? 소문처럼 진짜 괴물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사실 무리에서 유일하게 신력을 가지고 있었던 성민이는 잘 알고 있었다. 성민이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는 평범한 남들에겐 보이지 않는 흉측한 괴물들이 즐비하다는 것을. 그러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아이들은 그 누구도 이러한 성민이의 걱정스러운 말을 제대로 들으려 하지 않았다.
“진짜 괴물이 도대체 어디 있겠냐? 이 바보야!”
“야, 우 성민 또 혼자 겁먹었다! 그럼 넌 다시 돌아가던가~”
“가보자! 괴물을 잡으러!!” “가자!”
아이들은 출발 전과 다를 바 없는 힘찬 표정으로 점점 더 산속 깊은 곳까지 들어갔다. 그렇게 결국 완전히 사라진 해를 따라 찾아온 지독한 어둠이 어느덧 사방을 무겁게 짓눌렀을 때, 가엾게도 소문 속 괴물을 찾아 떠난 아이들은 전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병훈아! 병훈아 어디 있어!!”
“성민아! 성민아!!”
그로부터 수 시간이 더 지나 겨우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 되었을 때, 사라진 아이들의 부모님들을 포함해 수많은 경찰관들이 실종된 아이들을 찾기 위해 산속으로 긴급 투입 되었다. 아이들을 수색하던 그들 가운데는 이미 흘려댄 눈물 때문인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퉁퉁 부어있던 부모님들도 여럿 보였다. 찾아도 찾아도 자그만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시간들이 의미 없이 이어지던 그 순간, 어느 경찰관 하나가 다급하게 소리를 질러대며 가지고 있던 호루라기를 삑 하고 불어댔다.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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