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시대이고 기회는 많았으되
실제역사는 정말 아쉬운 시대니깐요.
패도의 극한이였던 폭군 고종대왕일대기와
정도의 극한이였던 고종 군밤의 왕 이후
한동안 시들했던 고종물에 오랜만에 재밌는 작품이 나왔습니다.
폭군 고종대왕일대기의 사이다와
고종 군밤의왕의 의외성 및 나비효과
그리고 웹소에 적절한 문체와 적당한 레벨의 고증이 합쳐져
맛있는 국밥같은 고종물 입니다.
대역 초보자도 이정도면 큰 문제없이 볼만하고
고인물이 보기에도 무난하면서도
더이상 새로운게 나오기 힘들어 보이던 고종물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신선한 전개도 있습니다.
비범을 넘어 광기까지 곁들여진
요즘 1티어 대역물들의 주인공들보다는
캐릭터성이 좀 옅고 무난하다는 아쉬운점은 있지만
앞으로 주인공의 행보가 이어지며 차차 두각을 보일거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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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가 무료분 평가고.. 네 그이후에 이작품의 정체성을 알았습니다.
정체는 MSG 듬뿍들어간 촉진주의맛입니다.
미쳐 날뛰는 19세기를 보고싶으신분 바로 탑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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