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 독자님들!
최근 공모전에서 재미있게 새로 읽고 있는 작품이 있어,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어 추천 게시판에 왔습니다.
전작으로 ‘아포칼립스 셸터 관리자(탄탄하고 재미있는 SF 소설이었어요!)’를 쓰신 구소재 작가님의 글인데요. 이 작품을 정말 재밌게 완결까지 다 봐서, 작가님의 신작이 문피아 공모전에 올라온 걸 보고 깜짝 놀라서 최신 화까지 빠르게 전부 봤습니다.
우선 ‘유랑기사와 움직이는 성’의 줄거리입니다!
마녀의 아들이라는 태생 때문에 박해받은 주인공은 주인공의 처지를 불쌍히 여긴 맹인 기사의 손에서 성장합니다. 이런 주인공에게는 한 가지 비밀과 능력이 있습니다.
마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주술 능력(남자는 원래 못 쓰지만 주인공은 죽음을 경험한 현대인 환생자이기에 쓸 수 있는)과 강력하고 호쾌한 괴력입니다.
모종의 사건을 겪고 스승으로부터 졸업해서 기사로서 자립한 주인공은 종자 ‘호미’와 함께 살던 마을에서 벗어나 모험을 떠납니다. 방랑 기사의 길을 떠난 주인공이 어디까지 나아갈지, 그리고 제목에 있는 움직이는 성이 어떤 의미일지 참 기대가 됩니다.
제가 이 작품에서 재미를 느꼈던 부분은 주변 인물들이 보는 주인공의 활약과 능력인데 이 부분을 정말 찰지게 표현하시는 것 같아요.
주인공이 사건 해결 과정에 몰입이 잘되게 묘사하셨고, 그 과정을 별다른 설명 없이 주변 인물들의 반응 같은 걸로 안 지루하게 잘 쓰셨더라구요. 간단히 말하자면.... 가독성이 좋아서 술술 읽힙니다! 주인공 행동에 뽕도 차고요!
혹시 제 추천글을 보고 이 작품에 관심이 간다면 초반이라도 한 번 찍먹을 권장해봅니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드실 겁니다...!
노빠꾸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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