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레 4~50대 정도 되신 고인물 선배들이 있다는 사실도 다양한 웹소 읽다보니 알게되더군요
쨌든 대략 5년인가
웹소설을 읽어오며 여러 수작과 망작 대작들을 읽다보니 저만의 취향이랄까 보는 눈이 생긴다는 점은
여러분 스스로도 느낄거라 생각합니다
무료작까지 흘러오게 되는것도 이제는 왠만한 유료작에는 볼게 없으니 가보자라는 심리로 오게됩니다
이 작품도 처음 순위에서 봤을땐 그닥 안끌려서 안봤는데
딱히 볼게 없어서 찍먹하러 왔다가 정주행 해버렸네요
처음엔 주인공이 너무 소시오패스 기질이라 그랬는데
읽다보니 이거 나름의 맛이 있더군요
주인공이 대마법사로 성장해가는게 겉으로 보이는 메인이라면
한 인간으로서 성장해나가는게 디저트인가 하고 작가님의 의도를 추측해봅니다
최근 몇년간 양판소 마법사물은 써클이라는 요소가 있지만
여긴 그런게 없습니다
몸에 마나를 쌓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주변의 마나
오히려 등가교환을 한다는 점에선 연금술에 더 가까운 설정이고
마법적 지식과 통찰력이 마법사의 경지를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때문에 주인공의 압도적인 학습능력이 먼치킨을 표현하는데 굉장히 편리한 설정입니다
또한 다른 소설들에선 마법사가 흔한 직업들 중 하나지만
여기선 다른 족속으로 취급되는 점이
정통판타지 향이 나는것 같기도 합니다
소설 읽는 입장에서 모두 생각이 다르기에 취향이 갈릴수는 있지만
정주행했고 앞으로 좀 더 읽어보고 싶은 독자로써
찍먹은 권할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 이후는 여러분 취향따라 하차하든 저처럼 정주행하든
당신만의 저울을 기울여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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