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 독자님들.
정말 재밌게 읽고 있는 공모전 작품이 있는데 선작 수나 조회수가 너무 낮아 추천 드리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많이 읽어주세요!
소개글은 이렇습니다.
하찮은 농노 출생의 평범한 선천마력 보유자인 줄 알았다. 세상의 신비를 접하기 전까지는.
마법, 검술, 엘릭서, 아티팩트, 연금술, 제작술, 유적 등… 그는 영생을 위해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었다.
제목은 신의 마력을 가졌다, 라는 소설입니다.
작가님은 오늘오후에라는 분으로, 조아라에서 에레도스라는 웹소설을 연재했던 작가님입니다.
개인적으로 에레도스를 참 재밌게 읽어서 가끔 조아라 어플을 타고 들어가 작가님이 신작을 쓰진 않았나 기웃거렸는데, 이렇게 올해 공모전에 신작으로 찾아와주셔서 기쁠 따름입니다.
신마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주인공 라온은 부모에 의해 교단에 팔린 어린 소년입니다.
돈 몇 푼에 교단에 팔려온 소년, 라온은 머지않아 자신에게 선천마력이라는 미지의 힘이 잠들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교단의 여러 사제에게서 신성마법, 검술, 연금술 등의 학문을 배우게 됩니다.
수 개월이 지난 후, 라온은 연금술을 가르치던 사제 데임이 사실은 자신과 같은 선천마력을 가진 아이들을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하던 사제라는 걸 알게 되고, 몰래 맞설 준비를 합니다.
이후 본색을 드러낸 사제 데임과 라온은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그리고 라온은 기민한 임기응변, 놀라운 기지를 통해 데임을 쓰러트리고 삶을 쟁취해냅니다.
죽은 데임으로부터 여러 아이템을 파밍한 라온은 그 길로 교단을 탈출, 세상으로 나옵니다. 여기까지가 4화까지의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이후 세상으로 나오면서 라온이 겪는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습니다.
제가 신의 마력을 가졌다에서 매력을 느낀 건 역시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묘사, 표현력, 그리고 역동감 넘치는 전투 장면입니다.
액션 장면이나 전투 장면을 지루하게 생각하는 독자분들도 계신 반면, 전투씬을 정말 좋아하는 독자님들도 있는데요.
저 또한 전투씬과 액션 장면에 환장하는 사람으로서, 수준 높은 싸움 장면을 볼 때마다 가슴이 뜁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투 장면, 액션 장면을 잘 쓰는 웹소설 작가님은
1.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 <무림서부>, <미들어스 2049>를 쓰신 컵라면 작가님
2. <약먹는 천재 마법사>의 글근육 작가님
3. <바바리안 퀘스트>, <데몬소드> 를 쓰신 백수귀족님
4. <알브레히트 일대기>의 도동파 작가님
5. <쥐뿔도 없는 회귀> , <빌어먹을 환생>의 목마 작가님
6.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의 청시소 작가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레도스>를 쓰셨던 오늘오후에 작가님이 정말 액션씬을 잘 쓰신다고 생각합니다. 묘사가 정말 좋고 박진감이 넘쳐요!
전투씬 말고도 주인공의 성장을 묘사하는 장면장면도 정말 좋았습니다. 단연 무력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마법이나 연금술, 그밖의 마력을 이용한 기술을 통해 새로운 것을 깨닫고, 실전에 사용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와닿았습니다.
그 밖에도 세계관을 일일이 지문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의 대사를 빌어 말하거나 작품만의 고유한 설정(하이랜더, 글리프, 비전 등등)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등 정말 쉽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신의 마력을 가진 라온이 앞으로 또 어떤 능력을 얻고 성장하게 될지, 어떤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갈지 정말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부디 좋은 성적을 거둬서 유료화가 되길 기원하며 추천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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