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취룡’이란 작가의 이름.
어느새 취룡이란 이름은 완결까지 믿고 달릴 수 있다는 네임벨류가 되었죠.
이번 작품은 흔한 현대판타지입니다.
요즘 문피아 베스트에 들어가보면 열에 일곱은 현대판타지라 쉽게 손을 대기 두려워집니다. 순위권에 있는 글은 물론이고 비교적 아래에 있는 글도 재밌고 필력도 좋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꺼리게 되는 느낌.
아마 너무 비슷한 장르의 작품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보게 된 작품이 취룡님의 플레이어즈.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게임의 다양성.
플레이어즈의 설정은 다른 소설들과는 다르게
특정 일, 특정 시간에 하던 게임 캐릭터의 모습으로 알 수 없는 탑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설정입니다.
당연 게임마다 랭커들도 있을 것이고, 숨은 실력자들도 많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의 액션을 어떻게 소화해낼 지도 기대하는 점 중 하나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처음 여주가 등장하는데 여주의 모습이 게임 캐릭터라는 점.
물론 미인이기는 합니다만, 뭔가 잘해줘도 찜찜하고 무시하자니 아깝고.
아직까지 많은 분량이 연재된 것은 아니나 범람하는 현대판타지, 이름만 다르고 내용이 비슷한 소설들에 질리셨다면 감히,
플레이어즈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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