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에르나크로 카이첼 작가님이 돌아오셨습니다.
대형 히트를 친 게임 에르나크. 그 에르나크의 세계관을 줄줄이 꿰고 있는 설덕후 주인공 영식. 그런 주인공이 어느 날 일어나 보니 게임속에 있더라는, 요즘은 흔히 볼 수 있는 도입부로 시작합니다.
영식은 에르나크의 세계관을 줄줄이 꿰고 있습니다. 역사,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떤 인물이 크게 될지 등등.
제가 삼국지에 비유한 이유는 주인공 영식의 행동이 제가 삼국지라는 게임을 할 때와 같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한 번 클리어 하고, 2회차에 들어갈 경우 하게 되는 행동은 정해져 있습니다. 옥새, 혹은 보검이 나오는 땅의 선점. 그리고 뛰어난 인재를 등용할 수 있는 지역의 선점입니다.
주인공 역시 미래를 알고 있는 만큼 비슷한 길을 갑니다. 에르나크 세계 최강의 검인 무명검을 얻었으며 삼국지의 제갈공명에 해당하는 천재, 베일런을 영입합니다.
그 과정은 결코 복잡하다거나 뛰어난 구석이 있지 않지만 그러면서도 가슴 속의 무언가를 움직이는 감동을 줍니다.
진심. 미래를 아는 능력 이상의, 영식 고유의 힘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ps.베일런은 베일런인 채로 그냥 놔둡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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