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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되고 재능폭발

작성자
Lv.24 머슬업
작성
23.07.26 14:31
조회
1,625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예성
연재수 :
437 회
조회수 :
3,491,052
추천수 :
91,350

저는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만화로 보거나 읽는 것만 좋아합니다.
야구는 쿨매체 스포츠라 팀스피릿이 강하기 때문이죠. 
그럼에서 매순간 1:1 대결을 하게 되는 스포츠지만, 영상매체나 만화에서 다루는 그 열혈적인 느낌이 안나더라고요.

그러던 중 뭔가 상남자스러운 작품을 발견했습니다.

방출되고 재능폭발.

몇 달사이에 크게 유행한 작품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딱 그런 흔한류의 작품입니다.
방출됐는데 나도 모르는 재능을 발견해서 다시 선수해서 성공하는 이야기.
현판 야구물의 국룰이죠.
하지만 이 야구소설에는 기존과 다른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안정적이다.

작가님이 5작품 연속으로 야구만 파실정도로 야구바보입니다.
제가 이분의 글을 처음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 재밌게 느껴지더라고요. 
기존에 따라가셨던 독자님들은 비슷하다. 흔하다라고 말씀하시지만, 그 말은 안정적이란 뜻이죠.
어느 부분에서 독자가 재미를 느낀다는 것, 어디까지 판타지로 잡아야할지를 잘 아는 완급조절이 뛰어난 투수같았습니다.


2. 의외로 신선한데?
회빙환은 국룰이자 치트키인데 그걸 안쓴다? 
2군에서 빛을 보지못하고 방출된 투수가 어떻게 재능이 폭발한다는거지?
답은 독학이었습니다.
초반에 방출되고 아카데미에 취직할 때 자신의 틀과 꼰대기질을 버림으로써 새로운 걸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고, 스스로 답을 구하고자 할 때 능력을 얻습니다. 
즉, 1차원적인 이능이 아니라 노력한 만큼 얻어내는 성장형이고, 천재의 새로운 유형이었습니다. 
보면서 진즉 이렇게 노력하고 공부했으면 방출 안 됐을텐데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랬다면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지 못했겠죠.
그래서 주인공은 누가 자신을 가르치려고 할 때 보다 내가 알아서 하니까 되던데? 라는 걸 지속적으로 보여줍니다. 
방출당하고 재기하는 스토리는 어느 매체에서든 많이 쓰던 플롯이기도 합니다.
인생의 큰 풍파를 겪고 각성하거나, 피지컬이 다른 포지션에 어울렸다던가, 이를 악물고 했던가, 포지션을 변경해서 성공하것에 비해 이 작품은 독학이란 특이점. 적어도 제 눈에는 신선했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연이나 행운에 의지하는 게 아니라 ‘노력’을 했더니 보상을 충분히 받았다는 판타지를 충족시키니까요.

3. 주변에 좋은 사람들 밖에 없었다.
1화에 나오는 이 문장 자체가 판타지입니다.
믿음과 응원을 보내주는 여자친구, 취업시켜주는 선배, 방송에 캐스팅해준 피디, 사회인 야구단이긴 하짐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투구폼 교정을 멈추는 감독 등 주변에 좋은 사람들. 착한 사람들 밖에 없으니 비현실적이더라고요.ㅎㅎ
간혹 매운 맛으로 여친의 상사나 구단관계자들이 등장할땐 좀 짜증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하하호호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스포츠에서 중요한 건 열정, 투혼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점점 나이를 먹고는 관계성, 연봉, 인성등도 보게 되더라고요.

저역시 실력만 좋으면 인성따윈 뭐? 란 생각이 인성은 기본으로 갖추고 그다음에 실력을 논하자란 신념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주인공이 자신도 챙기고, 주변사람들과의 대화와 관계를 경기보다도 유심히 보게 됩니다. 사실 근래의 스포츠웹소설의 특징은 열혈적이고 화끈 한 경기가 아니라 바로 이런 사람냄새일겁니다. 

막 성공가도를 위해 미친듯이 달리는 소설을 원했다면, 이쪽이 아니시고요. 
노력하는 자가 보상받는 삶을 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적어도 연중할 분위기는 아닌듯하니, 그것만으로 일단 추천입니다!

무엇보다 방출의 아픔을 겪어본 저는 이입 오지게 하면서 보게 되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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