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작가물이 많이 보이면서 뭐지? 하면서 읽기 시작했던 작품입니다.
보면서 점점 느껴지네요. 제가 사실 작가물을 좋아했다는 사실을요.
우선 저는 미국 생활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는 뭔가 미국 생활에 대한 동경이 있습니다. 과거 초등학교 다닐 때 체육선생님이 대학 미식축구 선수였어서 터치풋볼을 가르켜서 그런진 몰라도 캐이블 티비로 nfl도 종종 봤었고, 중고등학교 때는 팝송에 빠져서 맨날 팝송만 들었더랬죠.
그런데 주인공이 미국 생활을 하고 거기서 활약한다는 것은 왠지 모르게 영국남자에서 손흥민이나 김연아가 나오는 그런 비슷한 느낌을 받은 거 같습니다. 옳은 비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주인공이 하는 일에 대한 인정욕구를 확실히 채워주면서도 작품에 나오는 극중극은 상당히 잔잔한 편이라서 그런지 그런 부분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그 극중극의 내용도 납득이 가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든지 피터팬의 내용은 뭔가 있어 보였고 확실히 그런 작품이 있다면 궁금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솔직히 순문은 많이 본 게 없어서 그런지 이런 게 있나? 하는 호기심도 들었습니다.
이야기가 처질 때 쯤에는 갑자기 새로운 사건이 등장하면서 진행되는 것도 무척 좋았습니다. 덕분에 한번에 쭉 읽을 수 있었네요.
작가물이 뭔지 궁금하면 한번쯤 찍먹해 볼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오늘은 연참을 해 주셨어요!
사실 연참해서 올린 추천글 맞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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