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의 규정을 준수하는 지부연좌

오늘은 문피아 대체역사의 한 획을 그을 포텐셜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추천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원래 30편 넘은 시점에서 추천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출장 온 사이에 선수를 뺏겼네요.

하지만 원래 연좌는 많으면 많을수록 강력하죠!!

각설하고, 제가 추천하려는 작품은 날아오르기 작가님의 "배우, 고려 왕이 되다" 입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 배우 백두산이 조선 인조에 빙의했던 전작"배우, 조선 왕이 되다"의 후속작으로, 인조 캠페인을 클리어한 백두산이 고려 공양왕으로 빙의하여 일단 이성계에게 양위한다는 설정 하에 펼쳐지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보면 2회차 주인공이지만, 완전히 같은 상황에 처해지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회귀물들과는 차별화되는 점이 있습니다.
특히, 고려 사대부들이 선진 조선 사대부의 스킬을 흡수해가는 과정은, 망국의 슬픈 역사적 배경을 다루는 소설을 읽으며 웃음만이 나오는 매-직을 경험하게 해줄 것입니다.

날아오르기 작가님의 전작을 읽어보면, 참 국뽕 차오르는 소설을 잘 쓰십니다. 가끔 도가 지나쳐서 거부감이 드는 소설도 없진 않습니다만, 초반 흡입력만큼은 문피아 내에서도 수위권에 든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정말 재밌는 작품이 더 빛을 봤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글을 맺습니다.

[이노스]

역사를 전혀 모르지만... 2,30대 구독수가 많은 걸 보니 수작인 듯 합니다.

[셰아]

전작에서 주인공이 인조로서 감정이입하는걸 잘 표현하셔서 진짜 재미있게 보다가 점점 산으로가서 포기....그때 그 파트 정말 좋아해서 다시 볼수있을까하고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이번작도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이성계를 상대로 진행하는것도 재미있습니다.

[[탈퇴계정]]

두번째 지부상소군요 ㅋ

[투사아스2]

솔직히 말씀 드리면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 다 보여서 흥미가 떨어지네요.

[날아오르기]

두 번째 지부상소. 성지순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tr****]

아직 44회? 한 6개월 전에 본거 같은데

[덕귀]

솔직히 재미는 있는데 정도전이 대척점에 선 인물이라서 그런가 너무 치졸하고 원균보다 더한 악렬한 놈으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좀 옹고집같은 면은 실제로도 그랬다고는 하는데 아예 간신배로 그려 놓아서 좀 그랬습니다..... 간신배도 개인의 영달을 위한 간신과 세상을 호령하는 간신이 있는 법인데
너무 전자로만 그려놔서 좀 그랬습니다. 조조처럼 그려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나름 중간보스급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