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가 여주의 어장에서 탈출하는 소설 추천합니다

독점 역하렘물 소설은 위험합니다

글

추어탕맛집

주인공은 소설속의 인물로 빙의합니다.

그런데 아... 망했습니다.

주인공이 빙의한 소설의 제목은 ‘이세계 스마트폰 영애’.

이세계로 소환된 한국인 여성(이하 여주)이 여기저기 깽판치면서 다니고, 거기에 휘말려든 남자들도 홀리면서 하렘 만드는 소설입니다. 여성향 하렘 판타지물이죠.

그런데 이 여주는 눈치가 엉망진창입니다. 남자들을 홀리고 다니면서 서로 안싸우게끔 케어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구 한 명 딱 골라서 사귀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이 하렘에 편입되면 남자들끼리 죽고 죽이는 미래밖에 남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이 하렘의 ‘차기’ 구성원 중 한명인 백작가 공자로 빙의합니다.

당연히 주인공은 이 지옥같은 하렘에 편입당하지 않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닙니다.

그 과정에서 원래 악역이었던 주인공의 계모하고 꽁냥꽁냥하고, 그냥 버려지는 캐릭인 공녀도 구해주고, 죽을 운명이었던 악역보스도 부하로 삼습니다.

사이다는 많습니다. 주인공이 가진 능력으로 여주의 하렘 구성원을 줘패줍니다. 주인공하고 꽁냥꽁냥하는 계모를 괴롭히는 나쁜놈들도 줘패줍니다. 부하 괴롭히는 애들도 줘패줍니다. 아무튼 줘패줍니다.

고구마는 거의 없습니다. 발암캐인 여주는 여신의 축복을 받아서 그야말로 먼치킨이지만, 주인공은 현명하게도 여주하고 정면대결하는 대신 피해버립니다. 용돈을 줘서 내쫓거나, 여주 대신 퀘스트를 진행하거나, 여주가 꼬리치면 철벽치거나 하는 식으로요.

단점으로 귀족사회의 묘사가 좀 부실하고 개연성이 좀 떨어집니다만, 크게 거슬릴정도는 아닙니다.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아직 계모코인 안탄 흑우 업제?

[흰색코트]

선발대 출발합니다.

[흰색코트]

얼마 못 가고 폐퇴하였습니다. 이에 보고합니다.
1. 역하렘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주제가 신선했습니다. 내공이 낮아 그러한 전개를 처음 보았고, 똑같은 전개가 판치는 요즘 약간의 다름만으로도 반가움을 느꼈습니다.

2. 주도적이지 못한 성격에 포기했습니다. 계모라는 적의를 가진 대상이 신경 긁는 말을 하는데 순순히 그리고 가만히 듣고 있으며, 이후 주인공의 목표인 킴으로부터 도망치기에 정반대되는 같이 만나러 가자는 요구에 반항하지 않습니다. 아마 계모와 엮기 위해 그러하지 않았나 싶은데,
2-1. 계모와 엮이는 구도-엄청난 미인이라는 설정 2-2. 성격으로 인해 목표가 생기는 게 아닌 목표를 위해 성격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몰입이 깨졌습니다.

3. 부드럽게 읽히는 필력입니다. 상황과 대사가 자연스러우며 깔끔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칩니다

[[탈퇴계정]]

보고서 좋네요

[layanee]

주제는 신선하니 재미있는데 주변인물들 및 전개가 약간 김빠진듯 한 느낌.

[Ahriman]

볼만은 한데... 지금 거의 작가가 잠수 타기 직전인지라...

[그느므드]

마지막에 세줄에서 거를 타선 주어지네요 감사요

[달동네천마]

귀족 사회 묘사와 개연성 부족이 저는 매우 거슬리네요...

[뚠뚠한고냥]

재미있게 봤습니다 추강

[suicide]

재미있는데 작가님 개인사정으로 연중위기

[몰락인생]

최신화가 안올라옴.....

[레니이잇]

ㅠㅠㅠ

[독영운]

점점 쌉노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