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무협소설 50년 독자다. 수천 권을 읽었다.
소설이란 게 너무 재밌게 써도 문제다. 일순간에 읽기 위해 미쳐 추천이나 좋아요!를 누를 틈마져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선 작가가 손해가 크다.
이 소설도 그렇다. 스케일도 크고 재미 있다. 문장도 좋고 군데기도 없다. 심리묘사도 좋다. 흔하지 않은 우수작이다.
다 읽고 나서 미안해서 다시 하나 하나 추천을 누르려고 한다.
출판해도 될텐데 왜 출판하지 않는 지 모르겠다.
작가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꼭 드리고 싶다.
앞으로 길게 써주시고,
다른 작품도 많이 써주시길...
한국안전정론지 세이프데이뉴스 주필 겸 한겨례 필진,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김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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