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분위기는 어두우며 당시 시대상에 어울리는 현상을 담담하고 직설적으로 서술하는 편입니다.. 사실주의 영화를 보듯이 참혹하고 거침 없으며 인물들도 담담하게 표현됩니다.
독자를 향한 자극점이 기존 무협글들과 약간은 다른듯 합니다..글 한단락 한단락이 아닌 한 페이지를 넘길때 마다 모여서제 감정에 자극점을 남깁니다. 가슴 시린점도 있더군요.
줄거리의 설정은 보통이지만 처절 루트입니다.
몰락한 집안의 아이가 죽을 고비를 넘기며 독을 품게 되고 화살받이 부대에 입대. 비범함과 인연으로 살아남고 무림인들과 얽히기 시작하며 무림에서 버림받은 자를 사부로 모시고.
무공을 익히고 악연으로 이어진 무림 세력과 다투고 엮기며 도주하는 과정까지 전개 되었습니다.
장점으로 일단 찌질한 바보, 악역은 없어 보입니다.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나옵니다. 악독한 자들은 가진 자거나 높은 자거나 강한 자로 나옵니다. 작가님의 인물관이 그러한듯 아니면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담담한 표현이 좋습니다. 억지 감정 전개도 어색한 부분도 없습니다.
주인공이 아주 단호박입니다.
글의 역량이 좋습니다. 이야기하듯 담담하게 전개 되는데 무언가 와 닫는게 있습니다.
단점으로 주인공은 너무 단호박이라 대사가 제일 짧습니다....!
주인공이 타 무협소설처럼 감정적인 매력을 뿜어내는것이 아니라 세상을 단호하게 가른다? 는 단호함을 뽑냅니다. 덕분에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서술이 잔인하진 않지만 배경이 잔혹합니다. 처절합니다. 저 시대에 나 같으면 못 살겠네 싶습니다.
글의 재미를 떨어뜨릴가 해서 핵심단어들은 추천글에 안 넣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래 추천글을 보고 65편 단숨에 독파했습니다.
그런데 그 추천글이 신나게 까이는 중이라 글에게 안스러움을 느껴서 처천합니다.
영화 퓨리 를 보고 좋았다면 지금 바로 읽어보시길 주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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