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이 추천글을 보시게 될 수도 있는 작가님께는 사과드립니다. 이게 첫 추천글이고, 제 추천글 작성 실력이 뛰어나지 않다보니ㅠㅠ
제가 추천하는 소설은 경성활극록으로, PKKA님이 연재하고 계시는 역사소설입니다. 카테고리는 문피아 기준으로 대체역사, 로맨스입니다.
이 소설은 작가말 소개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다른 대체역사소설가 비교했을 때 엄청난 스케일을 가진 소설은 아닙니다. 다만, 엄청난 스케일에 비해 너무 가벼운 소설들이 많은 게 현재 인터넷 소설판이기에 오히려 저는 이 소설에 와닿았습니다.
매끄러운 문장과 인물, 주변 환경에 대한 표현을 통해 작가분의 훌륭한 필력을 가늠케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핵심이 되는 인물들만의 개성(?)이 소설의 감미로운 조미료가 되어주었습니다. 이 덕분에 자칫하면 너무 어렵고, 무거운 글이 될 수도 있는 이 소설의 주제가 비교적 가볍고, 흥미로우며 편안한 흐름으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중 등장하는 '주리'라는 인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꽤나 어른스러운 인물임과 동시에 소녀스러운 순수함이 묻어나오는 귀여운 캐릭터로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캐릭터가 마음에 드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
결론적으로, 경성활극록은 '나는 여유롭게 간식을 먹으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그 분위기와 어울리는 소설을 읽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소설입니다.
*모든 소설이 그렇듯이 이 소설도 취향을 타는 소설입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긴 호흡으로 글을 읽는 취향이 있으신 분들께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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