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 독자님들.
저도 독자 중의 한 명으로 여러 글을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게 읽고 싶으면 추천글에 도움을 참 잘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러하길 바라며,
혹시 이 추천글을 읽으시면 한 번 이 작품을
읽으러 가셨으면 하며 시작하겠습니다.
문피아에서 글을 읽으시면 아마도 한 번씩 이런 생각을 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세상이 ~으로 멸망하면 나는 어떻게 될까?’
아마 그러면 저는 가장 먼저 죽겠다 싶지만ㅠㅠ
조금 상상을 이어가다 보면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 세상이면 더없이 살기 싫겠다’,라고 말입니다.
이 글은 그런 더없이 살기 싫어 보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게이트가 열리고, 몬스터가 나오고, 각성한 헌터들.
이미 한 번 멸망한 세상.
문피아에서 흔하디흔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이지만,
이 글은 지독히도 건조한 세계라서 글을 더 진득하게 읽게 만듭니다.
저 건조한 세계에 가장 건조해 보이는 사람도,
저런 세계에서 어떻게 저렇게 생각없이 살아가나 싶은 사람도,
저런 세계라도 운 없이 살아남았다면,
저렇게 될 수 밖에 없겠지라는
그런 인물들의 이야기를 무덤덤히 써내려가는 글입니다.
망가진 사람도, 권련을 쥔 사람도,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사람도
저런 세계라면 정말 저런 사연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자연히 들게 합니다.
그런 인물의 입체성이 이글의 기본맛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작가님은 그런 이야기의 조각들을 참 적절하게 묵혀서
글을 하나의 진미로 만듭니다.
앞의 한 편, 한 편들이 이어져 이 소재는 이렇게 되는구나 라는
이야기의 자연스러운 연계성을 말입니다.
사실 다른 글들처럼 주인공이 sss급..회귀자...전생자 등등도 아니고,
웃으면서 마음 편히 볼 수 없는 글도 아니고,
저런 미친 사람이 아니라서 이해안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 편마다 하나의 단서들을 묵혀가며
다음 편으로 넘어 가 새로운 단서를 읽을 때마다
어느새 이야기가 이해되고 이 여정을 응원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저 삐뚤한 사람이 저러는 이유가 궁금해서,
저 진득한 행동이 언제까지 이어지는지 궁금해서,
저 건조한 세계에 없을 작은 희망이 있길 바라면서 말입니다.
보면 볼수록 참 진득하게 맛있는 소설
<S급 헌터의 실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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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이내 추천글 30대 이상을 위한 현판 추천합니다
그 앞에 재미있는 대작, (추리스릴러+헌터) 추천합니다.
요렇게 추천글이 있습니다~
글 읽으신 모든 분들께
가정의 평화와 코로나로부터의 안전이 있길 바랍니다.
+++
연중안됬으면 좋겠다...
작가님 작품 소개글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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