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독일이 나왔으면, 또 마더 러시아도 나와야 하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앞에서 소개한 두 소설 못지않게 재미있고 구성이 탄탄한 러시아 대역물이 나와 추천하려고 합니다.
러시아 역사를 전공한 사학도가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차르 니콜라이 2세의 황태자 시절로 환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제목처럼 공산당 혁명을 예방조치하며 러시아 황실의 몰락을 막아내고 '메이크 러시아 그레이트 어게인'의 역사를 써가는 니콜라이 2세의 리더쉽과 러시아 말 애국 충신들과 천재들의 활약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1891년 일본 오쓰에서 벌어진 러시아 황태자 암살 미수 사건에서 원역사와는 다르게 일본을 압박하여 삥을 뜯는 것부터 역사를 바꾸기 시작합니다.
러시아가 공산화되지 않고 영국처럼 입헌군주제 국가로 남아 번영을 누렸다면, 세계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자 다함께 문피아발 시베리아 대륙횡단 열차를 타고 니콜라이 2세가 활약하는 페테르고프 궁전이 위치한 상트페레르부르크로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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