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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5 검은먹
작성
20.02.15 19:39
조회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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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유료

민틋초코
연재수 :
104 회
조회수 :
2,571,818
추천수 :
92,769

추천글의 제목을 괴상하게 지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 글의 특성에 대해 논하자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지요.

서론을 전부 자르고 시작하자면, 이 글은 '과학고'의 계보를 잇는 글입니다.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주인공은 나름 유망한 성악가였습니다. 이름있는 합창단에도 들어가 먹고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그런 성악가.
어느날 주인공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특색을 죽이고, 목소리를 남에게 맞추는 것이 아닌 자신의 노래를 가지고 싶다고.
그리고 그 길로 합창단을 그만두고 유명한 악단?의 오디션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결과는 탈락.
그 후로 5년.
오디션에 떨어진 주인공은 반쯤 자포자기해, 노래로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사는 인생을 삽니다. 그리고 술에 취한 상태로 노래를 부르고 돌아가는 어느 날.
발이 미끄러져 죽어가는 주인공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20년 전의 광경.
그리고 주인공은 다시 예고에 입학하는 신입생이 됩니다.

예술고 천재가 되었다. 과학고 천재가 되었다. 이름부터 빼닮은 두 작품은 많은 면에서 흡사합니다. 물론 그것이 결단코! 표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감히 의견을 올려보자면, 이건 작품의 유사성보다, 장르의 유사성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아카데미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분류된다는 뜻이지요.

그 전에도 어떠한 작품이 비슷한 소재를 가지고 있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여태까지의 전문가물은 대동소이했습니다. 전문분야에서의 활약. 즉 '사회'에서의 활동을 중심으로 보여주었지요. 하지만 과학고로 그 시작점을 연 전문 아카데미물. 즉 '전문고' 장르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고등학교를 다녀보지 않으신 분은 별로 없습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고등학교를 중퇴하신 분들을 비하하려는 생각이 아니라, 통계상의 사실을 말하는 겁니다. 그런 탓일까,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전문 아카데미물들은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전문가물보다 좀 더 가볍게, 편안한 기분으로 독자에게 다가섭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은 없겠지만, 그만큼 더 가벼운 기대감을 가지고 글을 접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또한 아카데미물, 즉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장르의 특성상 조금은 달달한, 풋풋한 인간관계도 기대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두 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해당 분야를 잘 모르는 독자여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 겁니다. 필자는 음표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전부고, 악보를 읽을 줄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데에 있어 조금의 어려움도 겪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지식이 없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풍부한 글이지요. 추천 글 하나 쓰는 게 결코 아깝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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