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글이 음지에 묻혀서 선호작 20에 불과한지
추천은 매번 한자리수인지 궁금했습니다.
1권에 이어서 2권도 종반을 향해 달려갑니다.
하지만 추천수 선호작수는 늘 그 자리입니다.
글을 쓰는 작가는 개인의 만족도를 위해서가 아니라
독자들의 만족을 위해서 글을 전개해 나갑니다.
이 글은 작년이 그리고 어제가 그리고 오늘이
같습니다.
작가이신 장연학님은 늘 성실합니다.
연중이라곤 없습니다.
거침없이 표현해내는 현실은 또다른 영화의
한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순화되지 않은 직설적인 표현 아니 현실과 다름없는 그것.
단어 하나하나가 그 현실을 꿰뚫고
독자들의 감성마저 반조각 냅니다.
심지어 복선을 깔지도 않습니다.
늘 정확하게 사실을 잘 버려진 장도로 버려냅니다.
바다에서 막 건져올린 생선들로 싱싱한 회를 치듯이
싱싱한 회감으로 재탄생하듯이
성관계를 하는 장면조차 감성을 그대로 살려냅니다.
너무 현실적이기에 감성따위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발목과 팔을 끊어내는 폭력의 잔인함은
현실과 이상하게도 매칭됩니다.
늦은밤 자정을 넘어서 이런 추천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성실한 글쟁이...
취향에 안맞으실지 모르지만 1권서부터 차분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링크는 최신글이지만 추천은 1권부터 드립니다.
늦은밤 잔업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와
이제야 약속을 지키는 독자입니다.
취향에 안맞으실지 모르지만
이 글을 읽다보면 놀랍게도 매일 이 글을 기다리는
자신을 보고 깜짝 깜짝 놀랄 자신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무 글이나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글 작가는 장연학 그리고 위대한 유산2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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