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첩보소설 <토파즈>를 추천합니다.
(**제목의 의미는 작가 공지글에서 밝힌 내용을 참고하세용^^)
저는 이 소설의 작가 미행님의 지인으로
미행님과의 인연으로 문피아를 처음 접하게 된 사람입니다.
문피아에서 미행님의 소설 외에도 다른 분들의 소설도
조금은 접해 봤는데
무협, 환생, 게임 등 판타지가 주류를 이루는 문피아의 환경에서
미행님의 첩보물은 확실히 고전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나
저에게는 아주 재미있고 편한 장르이므로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추천을 해 봅니다^^
<토파즈>는,
북한 요인 망명 공작과 실패,
국내 침투한 중국 국가안전부 정보원에 의한
우리나라 국정원 요원 포섭공작
그리고 우리나라 국회의원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 지도급 인사들을 광범위하게 포섭해
주요 정보를 미국에 넘기도록 조정하는
CIA 해외공작부의 활약까지...
이렇게 몇 가지 별개인 듯한 상황들과 인물들로
밑밥을 깔아놓고,
국가기밀을 중국에 빼돌리는 국방 관련 고위 관료가 있다는
정보를 토대로 국정원이 스파이 색출작전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드라마가 전개됩니다.
국정원 특수공작팀이 스파이 색출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국내에서 암약하는 CIA 해외공작부의 실체를 파악하게 되고
두 정보기관 간의 한판 승부가 소설의 큰 기둥인 것 같습니다.
<토파즈>는 암살, 테러, 은밀한 접선, 음어, 포섭, 내부의 배신자,
협박과 회유, 도청과 미행 등 첩보물의 잔재미를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토파즈>를 읽다 보면
우리가 살고있는 지금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고 우리가 사는 현실 속의 어떤 인물이 그려져
재미를 더하기도 합니다.
저는 미행님의 전작인 <다롄 공작>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한 편의 영화 같기도 했고요.
<다롄공작>도 첩보소설이었는데 너무 빨리 끝나
몹시 아쉬웠었는데, <토파즈>도 같은 첩보소설이라
상당히 기대하고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토파즈> 는 확실히 <다롄공작>과 분위기가 다릅니다.
정보기관원들의 활약과 더불어 국내 (정치)상황이 개입되면서
좀 더 무게감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국가기밀을 빼돌리는 ‘두더지’는 누구일지...
CIA의 공작을 어떻게 저지할지...
국가기밀을 CIA에 넘기는 ‘검은 머리 미국인’ -그룹 ‘토파즈’ - 은
어떻게 단죄될지??...^^
<토파즈>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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