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를 반복하던 주인공이 재벌가를 승계받는 것에 싫증을 내게 되면서 자신의 지분을 500조원에 팝니다.
그 돈으로 기부를 하기로 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소설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여러가지 사건 속에서 현실적인 인물과 이상적인 인물 사이의 갈등이 매력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는 점 같습니다.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상적인 인물의 행동들이 현실적이고 돈도 많은 주인공에 의해 빠르게 해결되는 부분은 정말 사이다 한 트럭 마신듯이 속이 다 시원합니다 bb
하지만 무엇보다도 500조원이라는 어떻게 생각하면 비현실적일지도 모르는 금액이 주는 호쾌함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간혹 고구마 구간이 있더라도 돈으로 어떻게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계속 읽게됩니다.
이런 점에서 현실에 있을법한 이야기지만, 정말 판타지스럽습니다.
이 소설은 현대판타지 장르를 좋아하고, 고구마를 싫어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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