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특이한? 설정을 첨가한 탑 등반물입니다. 개인적으로 2화부터 재미있었어서 1화가 취향이 아니더라도 한번 2화까지 읽어 보시길 바라요. 약간 먼치킨 느낌도 나는데, 확실히 글이 재미있게 읽힙니다. 대중적인 취향의 글이라고 생각되어서 아마 대부분 별 문제 없이 취향에 맞으실 듯 하니 한번 구경해 보세요!
하지만 아무래도 아시다시피, 대중적인 취향의 글인 만큼 많이 우려먹은 소재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ㅎㅎ 우리 모두 알잖아요? 어떻게 우리냐에 따라 또 재밌다는 걸.... 이 소설만의 재미가 있어서 재미있게 읽는 중입니다.
(이후 스포일러로 느껴질 내용이 있습니다.)
(줄거리를 매력적으로 요약해 보려다가 실패한 흔적)
어디서 많이 본 설정입니다. 지구에 갑자기 탑이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로 끌려가고, 100층까지 오르지 못하면 지구가 멸망합니다. 탑 등반물 네 글자로 줄여도 되겠네요.
다만 이 소설만의 독특한 부분은, 본인이 아닌 친구가 회귀하였으며 회귀자가 갖고 있는 특이한 역할이 있습니다. 탑의 불공정 계약에 대해 전달해 주는 일이에요.
무려 이 소설에서의 탑은 지구에서의 사기꾼과 똑같은 방식으로... 독소조항을 끼워넣는다거나.... 그렇게 사기를 치는 것입니다.
계약서도 못 읽게 하니 더 악질일까요?
저는 2화부터 나오는 이 '독특한 설정'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어디선가 본 듯한 설정이면서도 이 소설의 아이덴티티로 충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작가분이 이를 재미있게 풀어나가 주시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어서 계속해서 부정계약과 관련하여 불공정한 짓을 하려는 탑과 주인공의 대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설에 대해 더 설명하고 싶은데... 위에 보다시피 설명을 시도했으나 왜 설명만 하면 재미없어 보이는 걸까요? 이게 추천글인지 안티글인지 알 수가 없어져서 포기했습니다.
슬슬 주제에 추천글 쓴다고 한 게 후회되기 시작하네요... 제 글보단 작품 한번 읽어보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ㅜ 다른 분이 더 멋진 추천글을 써 주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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