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이란 확신이 없으면 감히 할 수 없는것 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소설을 추천하면서도 한없이 조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왜냐면 제가 과거 이 소설을 지은 작가분의 전작을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기억 때문입니다.
이번 작도 대체역사를 하도 좋아하여 작가 이름은 확인치 않은체 읽게 되었는데 문체가 익숙하여 보니 과거 재미없어져서 중도포기했던 작가님의 글이었습니다.
그래도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어짜피 무료였고 저는 시간이 많았으니깐요. 읽으면서 작가님께 한두번 글에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뭐 글을 읽는 대신 뭔가 해드릴건 없고 해서 참고하셨으면 하는 그런 흔한 비판 댓글이었죠.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격려 비판 등을 했겠죠?
근데 이분 어느 순간 갑자기 달라졌습니다.
무언가 접신을 하신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글이 순식간에 정돈되더니 술술 읽혀나가기 시작했고, 흔해빠진 시대인 조선초 시대를 서술하면서도 흔하지 않는 내용으로 극을 진행하는게 무리수 없이 읽혀나갔습니다.
괄목상대라는 말이 작가분께 어울릴거 같네요.
물론 100프로 완벽하다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더 이 작품을 소개하려고 마음이 들었습니다. 언제고 100프로가 될거 같다라는 성장력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작품 초반엔 무리수의 무리수로 보였고 말장난의 향연. 거기다 어느 특정단어로 작품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스스로 인지하신건지 이후 작품의 질이 몰라보게 달라졌고 공지에도 나왔지만 작가님이 몇군데 포맷하셨다 하니 이렇게 지금은 추천을 꺼리낌 없이 하게 됐습니다.
앞서 말한바 대로 이 글은 조선초 건국직후의 과정에서 이방원을 피흘림없이 세자로 만드려는 정도전(미래인의 지식을 가진)의 고군분투를 다룬 소설입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킨다고 장담하긴 힘들지만 저처럼 대체역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적어도 시간내서 읽기 부족한 글이 아니라 주장할 수 있을듯 합니다. if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이하 제가 과거 추천하기에 적었던 소설 목록입니다. 참고하세요
-프랑스 혁명을 취소합니다.
-내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
-제국을 향해 쏴라
-양과 늑대의 요람
현재(완결작 제외) 결제하며 보고 있는 소설 목록입니다. 참고해주세요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나는 전생을 기억한다.
-약먹는 천재마법사
-내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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