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소설의 세계관은 헌터물입니다.
주인공은 전생에 천마였지만 현생에는 어린이집에서 알바하는 대학생입니다.
순간,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할 겁니다.
아, 이거 미래에는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힘숨찐이다가 게이트 열려서 어린이집이 위험해지고 구하면서 평소에 주인공한테 호감 있는 알바 여자가 반하는 전계 아니냐. 다른 헌터들은 그런 주인공에게 왜 힘이 있으면서 안 싸우냐고 하고 주인공은 이제 피비린내 나는 삶은 싫다고 징징거리고.
아닙니다.
주인공은 미친 듯이 헌터를 하고 싶어했지만 현대의 기가 천마하고 살던 시대하고 다르므로 무공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 이 설정에 오히려 매력을 느꼈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은 천마가 아니며. 천마의 기억을 가진 사람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이죠. 그 묘사는 인간적이고 또한 주인공에게 이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건이 터지고 주인공은 무공이 없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해서 위기를 넘깁니다. 30화 중반쯤에 무공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떡밥으로 남겼지만 정확하지 않기에 넘기겠습니다.
지금까지 본 소설은 천마의 기억을 받고 현대인의 성격이 난폭하고 오만하며 각성 전하고 후가 다른 소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렇게 기억을 받고 변하지 않는 주인공은 제가 읽은 소설 중에 처음인 거 같습니다.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