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건조하고 담담하지만 마초미 넘치는 서술방식
2. 상태창 없음, 기연 없음(아직까지는)
3. “게임속 전사가 되었다” 작가님의 작품
**단점
1. 건조하고 담담하지만 마초미 넘치는 서술방식
2. 상태창 없음, 기연 없음(아직까지는)
3. 주인공 무쌍(무쌍과 먼치킨은 다릅니다....)이 될 가능성 보임
“서부”라는 단어는 미국 개척시대를 연상하게 하면서 사람들을 홀리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아마 황량한 풍경, 건조하지만 마초미 풀풀 풍기는 사람들, 새로운 지역 탐험, 생전 처음 보는 원주민들...이런 것들이 “이세계”를 연상시키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맞습니다. 서부개척시대 때 괜히 사람들이 서부로 간 것이 아닙니다. 여기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처럼 “이세계”로의 모험을 꿈꾸는 사람들이이었을 겁니다.
이런 “서부”라는 단어도 설레는데 무림이라니.....!!!
이 소설에서 서부는 한마디로 무림과 다른 “무림의 신대륙”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무림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공”도 정신수행 같은 애매모호한 목적이 아닌 마치 서부에서 카우보이들의 결투에서 사용하는 권총처럼 오로지 “살상”만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경공술, 점혈법들은 퇴화되거나 다른 직군들이 쓰는 기술이 되었습니다. 아직 글이 많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자세한 설정들은 뽑아내기 힘들지만 대충 이런 정도다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물론 이세계 전이물이기는 하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이세계로 전이되서 신난다!! 하렘이다!! 기연이다!!” 가 아닌 건조하고 어찌보면 영문도 알 수 없게 전이된 이세계에 매우 화난 상태이기 때문에 이세게 전이물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필력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전작을 읽으시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작가님 특유의 건조하고 담담하지만 세밀한 표현들이 매우 돋보이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환경이나 설정에 대한 묘사도 매우 담담해서 술술 잘 읽히는 한편 전투 씬의 경우 너무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아 매우 긴박감이 넘쳐납니다.
아직 글이 많지 않지만, 작가님의 전작을 재미지게 읽으신 분들과 무협을 좋아하지만 클리셰와 비슷한 설정들에 지친분들은 선호작에 올려놓고 바로 읽어도 맛있고, 묵혔다가 읽어도 맛있는 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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