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과거의 일로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소설,웹소설을 읽어왔습니다
처음엔 역사책 그리고 검증된 판타지(전민희 작가님,이영도 작가님 책 등)만을 읽고 조금씩 넓이고 이후 웹소설로 넘어왔을땐 오로지 겜판,먼치킨류만을 읽었습니다
허나 많은 소설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먼치킨류는 필력의 차이가 크지않는 이상 어느정도 예상됍니다 겜판은 배경이 특이하지 않는 이상 비슷비슷해집니다
이후 소설을 찾다 최초엔 글쟁이S님 소설을 읽고 어두운,다크판타지 쪽 소설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 작가님의 전작인 '미연시인데연애를못하는건에관하여' 는 대체 역사소설로 세계사를 공부한이가 아니면 거의 모를 동로마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소설 전체가 매우 처절하고 어둡죠
그 소설을 읽고 후에 커뮤에서 같은 작가님인것을 알고 처음으로 문피아가입,결제를 하고 바로 달렸습니다
결과는 매우 만족합니다
기존 판타지와 같이 왕과 대귀족이 다투는 내용이긴 하나 그 배경이되는 푸른피의 존재와 건국신화는 글에 잘 녹아 있으며 일반적인 판타지에 나오는 오러 나 서클은 없지만 대신 있는 마법과 기사의 설정은 신선하게 다가오는 설정입니다
다만 보시기 전에 알아야할것은 이소설이 밝지 않다는 겁니다
앞에 서술한것처럼 어두운 소설을 찾아 온 필자이기에 분위기를 좋아하는것이지 평범한판타지를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도리어 주인공의 성격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안위만 보는 성격이기때문이죠 그나마 어영부영 하는 성격이아닌 딱 잘라버리는 성격이기에 보다 막히는건 없으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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