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간의 대화가 매력적인 글

선독점 변경의 죄수는 검성을 꿈꾼다

글

Cadilet

저도 다른분의 추천글을 읽고 이 소설을 읽기 시작하였는데요. 다크 판타지의 계보를 잇는다고 하셔서 글의 분위기가 다소 음울하고 어두울거라 예상해서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보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스토피아 같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배경을 가진 글은 선호하지 않거든요.

아무튼 제 취향은 이만 각설하고 이 글에 다해 소개하자면 어느날 갑자기 모든것을 잃고 절망에 빠진 청년이 비슷한 처지지만 놀라운 과거와 능력을 가진 중년인을 만나게 되며 점점 성장해가는 내용입니다. 물론 청년도 못지 않게 특별한 꿈을 꾸는등 비밀을 품고 있습니다.

제가 매력을 느꼈던 부분은 인물간의 대화와 일반적인 판타지물과는 약간은 다른 설정들(이부분은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이정도로 일축합니다)인데 정말 귀족들이었다면 이런식으로 대화하지 않았을까?라고 상상하게 만들 정도로 적절한 유머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돌려서 말하는 화법이 무엇보다 놀라웠습니다.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즐거움도 있고 주인공과 중년인 파우스트의 유대 또한 이 글을 매력있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이제 막 1막이 끝나고 2막이 시작되는 부분이라 앞으로 글의 행방이 너무 궁금한데 과연 주인공의 복수의 끝은 어디를 향하게 될지 그 과정을 흥미롭게 잘 풀어나가실지 기대됩니다.

이미 45화까지 꽤나 많은 회차가 쌓였는데 흐름 끊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 넉넉할때 그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보세요!! 아 저도 처음엔 1화만 보고 말았는데 최소 5화까진 보고 하차하세요!

[트럭9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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