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40년 프랑스이고 많은 독자분들이 아는 2차세계대전 배경입니다. 처음에 읽었을 때는 흔하디 흔한 유럽 대체역사물이겠고, 또 읽다가 갑자기 연재중단 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21화까지 읽어오면서 댓글을 통해 작가님께서 구상하고 있는 틀이 명확하게 잡혀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더군요. 더군다나 독일로 시작하는 2차세계대전 대역물은 몇개 봤어도 6주 엘랑스에서 시작한 것은 처음입니다. 심지어 주인공이 활약하는 것은 맞지만, 당시 엘랑스 육군 특성상 원 역사처럼 잘 막다가 '쭈우우우우우욱 밀려서 수도 파리가 똑~! 엘랑~해버렸습니다' 가 될 예정같더군요.
그러고나서 Soooooooviet(중요한 것 같아서 길게 썼습니다.)로 넘어가 원수가 되어 종전까지의 활동을 담고 여기에 '너숙청'의 대명사 스탈린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보니 뒤의 이야기가 기대가 됩니다.
여기까지가 작품의 방향성? 같은 소개이고요. 이 다음이 주인공에 대한 소개입니다. 우선 주인공은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인 2세라는 설정입니다. 시작은 전차병이고 B1 bis 전차(그 포가 2개짜리인 괴랄한 중전차, 아 SMK 백화점 전차가 심히 마렵다...)를 몰고 있습니다. 후에 포탑의 포신이 작살나서 보포스 40mm를 쓰는데, 워썬더를 하시는 분들은 대공전차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사도 빠른데 철갑을 쓰면 작품 배경 당시의 1,2호 전차는 그냥 뚜따 당하고 3호전차도 초기형에는 장갑이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그야말로 저티어방의 제초기와 같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위이이이이이이이잉) 그러다가 고폭이 필요하면 차체에 달린 곡사포로 보병지원까지 합니다. 여기까지는 전시에서 흔하게 보이는 마개조의 모습으로 끝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둥탁~! 판타지적인 요소가 살짜쿵 들어가서 주인공에게 '육감'과 '매의 눈' 스킬이 부여가 됩니다.(뭐야? 월탱이잖아? ; 아~전구 반짝반짝) 또한 물리 내성 증가와 화염 저항 증가(뭐지? 워썬더 승무원 생존력 올리는거잖아?)가 부여도 됩니다. 정말 혼종이라고 느꼈지만 왠지 이런 것도 재밌더군요.
<결론>
월탱을 해보셨습니까? (안해보셨다고요? 하지마세요 병걸립니다.)
워썬더를 해보셨습니까? (이하동문...)
지금 당장 '6주 엘랑스의 한국인'을 츄라이 해보세요.
전차장의 다재다능한 스킬과 함께 독일 전차들을 헐브레이크 내는 것을 구경합시다 ^^7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