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물과 귀족판을 즐기시는 분들께 둘 다 있는 소설 추천!

선독점 위대한 가문의 회귀자

글

소확행

만약에 중세 판타지 세계관에서 신분제가 사라지지 않은 채, 현대가 되었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혹은 헌터가 나타난 이후 헌터들이 무림의 무인들처럼 관의 통제와 분리 되었다면? 이란 가정을 실제로 체감하게 하는 소설이 바로 이 소설입니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위대한 6가문들은 엄연한 현대에도 귀족급 대우를 받으며 처첩과 다부를 비롯한 여러가지 중세적 행위들을 행합나다. 그러면서도 헌터가 아닌 일반인의 일에는 간섭하지 않고 개입하지 않죠. 그들이 사냥하는 건 오직 악마와 계약한 마인과 몬스터 뿐입니다. 옆집 검가처럼 선택과 계약 의식 비슷한 것도 치르고 가주 경쟁도 중세 판타지 마냥 살인적이지요. 이 6가문 가주들의 특징은 죽음에 이르는 공격이나 독을 먹지 않는 한 자연사 병사 하지 않는 기호를 초대 때부터 세습한다는 겁니다. 주인공은 그 6가문중 암살 명가 사생아 출신으로 추방된 뒤 2위까지 올랐다 회귀한 회귀자이구요. 중세 가문 클리셰가 섞여있는 레이드물을 즐기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며 노력형 먼치킨이나 사이다패스를 좋아하신다면 이보다 좋은 작품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세세하게 파고들면 설정에 미숙한 부분이 보이지만 이 보다 완벽한 사이다는 없었다. 라고 다시한 번 강조하고 싶네요.

그리고 작가님이카카페에 입성한 젊은 신인이라는 점도 이 작품을 기대하게 만드는 개인적 요인 중 하나입니다. 전반적으로 고구마가 없는 수적인 것 같습니다!

[720174]

물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