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의 송나라 이야기 속으로 들어와보세요

독점 재집천하

글

cuslaa

재집천하라는 제목이 접근을 좀 어렵게 하는것 같은 안타까움이 좀 있지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이야깁니다. 요즘 읽을 만한 판타지가 줄어든다는 생각이 많은데 이 재집천하는 뭐랄까 무협지도 아니고 삼국지도 아니고 40회가 되었어도 아직 전체 그림은 보이지도 않는 천천히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한 몰락 양반 같은 남자가 죽음에서 깨어나 보니 현대의 기억을 가지고 깨어났는데 세상을 향해 도전해나가는 잔잔하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무슨 먼치킨도 아니고 특수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시대의 사람으로서 지혜로 고난을 헤쳐나가는 이야기가 의외로 재미있습니디.

요즘의 거기서 거기인 식상한 판타지 이야기에 지친 독자라면 이 글을 읽어 볼 것을 추천합니다. 젊은 독자라면 이러한 스타일의 글에 익숙하지 않아서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송나라에 대한 지식을 얻으면서 주인공에 자신을 대입하여 위기를 헤쳐나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재집 찬하를 감히 추천합니다.

[굽네인간]

40화 넘게 전체 그림을 안 알려주면 추천글 쓰기가 애매한 것 같은데요

[거위의배]

선호작하고 존버하는 중
이런 호흡긴 소설은 분량 쌓이고 봐야 좋더라고

[쿠샤미두로]

번역물이군요...
번역물은 장르 구분을 다르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노란거울]

당신네 나라 중화사상을 왜 한국에서 합니까 식인종씨

[서각(鼠角)]

방금 1화보고 왔는데 번역이 무협냄새 물씬 나게 되어있어서 좋음

[몽1239]

추천 보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basal]

호흡이 길어서 좋구요.....
고증이 충실한 것이 좋습니다.
단숨에 읽었습니다....

[소청]

이거 좋네요
추천합니다

[소청]

이런 글 또 없나요?

[하늘가득별]

이거 번역글이였구나 어쩐지... 이걸 읽고 자칭 중국동포라는 조선족이 쓴 글인가 했는대 역시나 였구만...

[네오3]

이거 재밌어요. 대륙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무슨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글이에요. 중화 사상 나오지만 그게 중국인 걸 어쩌겠어요. 그거 빠지면 중국이 아니죠. 확실히 우리랑 다른 그네들이 쓴 송나라 이야기는 진짜 중국 누낌 100%

[무사여행]

60화정도의 글을 단숨에 읽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추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무사여행]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솔직히 문피아 베스트10위내의 글보다 훨씬. 좋았 읍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wwe987]

좋네요

[네오3]

중국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긴한데, 점점 싫어지는 부분은 적아 구분과 해결 방법이 극단적이라는 것. 그래서 무서움, 용서없음. 민족주의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뀜

[패도무적]

중국 본토 역사소설의 미친 디테일
한국에선 경록좌 정도만이 비견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