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는 평범하지만 미려한 글솜씨가 돋보이는 작품이나 소재가 참신하고 내용에 몰입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문장으로 이루어진 작품 모두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그러다 가끔 소재도 기발하고 글솜씨도 미려한 수작들이 나와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곤 합니다.
제겐 이 작품이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배우가 나오는 소설을 보게 된 것도 이 작품이 시작이었습니다.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글 전반의 문장들이 하나하나 완성도있고 미려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두 가지를 모두 갖춘 글이라기보다는 소재가 참신하고 내용에 몰입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깔끔한 글이라고 하는 쪽이 더 알맞은 평가인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극중극의 내용에 돌입하는 순간 완성도 있고 몰입감있는 전개와 섬세하고 깊이있는 연기묘사를 보이며 독자들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돌변합니다.
특히 많은 배우물들이 실제로 성공한 작품들을 조금씩 바꿔 등장시키는데 반해 이 작품의 극중극들은 모두 창작임에도 불구하고 읽으면서도 영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수준의 수작들이라는게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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