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생활이 근 17년 되가는거 같네요 고등학교때부터 보던게 어느덧 서른 중반을 넘어서 마흔에 다가가는 나이가 되면서 이렇게 추천글을 처음 남기는거 같습니다
요즘에 소설은 빠른호흡과 익숙한 클리세의 반복으로 점점 지루해지는 느낌이 강해지고 있을때 이소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학생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가면서 성장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주인공이 자신의 재능을 찾아가는거는 딱히 어떤 목적이나 스스로 희망해서 찾는게 아닌 우연으로 인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게 마음에들더군요
저도 그렇지만 내가 하고싶은것을 찾고 그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런 이야기의 주인공보다 우연히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스스로 노력해서 기회를 얻는 이야기가 좀더 저에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이소설은 호흡이 엄청 느립니다 지금 62화까지 왔지만 이제야 자신의 길을 확실히 하고 본격적으로 앞으로 나갈거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트렌드와는 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즐겁네요
스토리는 처음에 당구를 우연히 접하면서 아마추어대회도 우승하면 이직업이 자신의 길인거 같지만 현실적인 문제와 더불어 나중에 접하게 되는 카트 레이싱에 빠지면서 진심으로 자기가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찾게되고 거기서 주위의 도움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발전하는 스토리 입니다
전작인 리멤버더네임도 호흡이 길고 중간중간 늘어지는 모습도 있어지만 저는 그전작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분명 호불호가 강한 이야기이지만 분명히 읽을만한 매력이 있습니다
추천글을 처음써보는데 이렇게 추전해서 작가분에게 도리어 피해를 주는것은 아닐지 걱정도 되네요 하지만 이렇게라도 작가님에게 글을 계속 쓸수있는 힘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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