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화 중에 한 번은 자기 암살하려던 여자 사랑해서 안 죽이고 추방만 했고, 한 번은 신들이 사주한 걸 사실대로 말해서 봐줬는데 그걸 안쳐죽였다고 호구라는 평은 좀 가혹한듯
다만 최근에 내용 전개가 좀 지지부진해지기도 하고, 주인공의 권태로움 자체가 잘 표현되는 편은 아닌 거 같음.
안 쳐죽인게 문제가 아니라 기껏 죽어가는 자매 셋 구해줬더니 은혜를 갚기는 커녕 먹으면 죽을수도 있는 포도알 건네면서 "야, 너 이거 먹으면 죽을수도 있는데 나 동생 구하려면 어쩔 수 없으니 제발 먹어줘" 하니까 그걸 "오냐" 하면서 먹는게 문제. 더구나 그 바로 전까지 "이 황제는 쓰레기니까 비록 우리 구해줬다고 해도 동정할 필요 없다"며 정당화 하는 모습이 역겨웠음. 다른 자매는 거기에 한 수 더 떠서 오히려 죄를 사실대로 고하는 자매를 정신나갔냐며 말리는 꼬라지만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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