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인 스포츠 에이전트 물

독점 신입 에이전트가 계약을 너무 잘함

글

민수珉洙

여기에서 웬만하면 추천도 감상도 쓸 생각이 없었지만 글의 퀄리티와 재미에 비해 조회수가 지나치게 낮아 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적어본다.

1. 주인공 캐릭터

성격 깔끔하다. 능력이 주어진 이유가 쉽게 납득되는 자기분야  전문성을 갖췄다. 인간관계 깔끔하다. 호감형의 노력하는 재능러인데다 좌절과 극복의 서사까지 갖춘, 감정이입하기 매우 좋은 캐릭터다. 

2. 스토리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흥미롭게 이어가는 발굴과 육성의 진행. 주인공이 쓸만한 재능들을 발견해 육성해가는 과정이 재미요소인데, 단순히 이득만을 쫓는게 아니라 자신의 선수시절을 생각하며 모든 선수들을 아끼는 마음이 바닥에 깔려있는 점은 높은 호감포인트이다.

3. 분량

30화를 넘겨 읽을 분량이 충분하다. 오늘 시작해 몇 시간 정주행으로 다 읽을만큼 집중도가 높았다. 스포츠 물은 근래 거의 보지않았는데(워낙 진행이 뻔해서) 이 작품은 기존의 스포츠물들과는 느낌이 달랐다. 아마 전문적인 느낌이 들어서가 아닐까 싶다.

현재 무료베스트에서 선작하고 재밌게 보는 글이 판타지 하나, 배우물 하나, 대체 역사물 두개 있는데, 대충 이 작품은 이들중 세 손가락안에 들만큼 재밌다고 느낀 반면 조회수는 1/5 이하라서 솔직히 납득은 안되지만 요 근래 스포츠물이 영 아니었던 걸 생각하면 애초에 다들 손이 안가서 일거란 생각이 든다.

한번 찍먹해보면 후회하진 않을거라 생각한다.

[13월생]

강추!!

[사오탄]

내 취향이 아닌 스포츠물 + 요즘 넘쳐나는 연예계 에이전트 소설 때메 제목만 보고 안보고 있었는데..
이런, 작가가 민수님인걸 뒤늦게 확인했네요. 명불허전입니다.
하루도 안빠지고 연재하고 계시니, 미래의 걱정(?) 은 일단 내려놓으셔도 될듯 ㅎㅎ

[하월담]

글의 특징을 경제적으로 정말 잘 표현하셨네요. 저도 똑 같은 감상입니다. 추강합니다.

[suzan]

여전한 필력 캐리. 서사와 캐릭터 조성 능력을 다 가진 흔치 않은 작가님이죠. 캐릭터끼리 대화 티키타카만 하고 있어도 재밌음.

[cu****]

정말 재밌어요

[페르딕스]

아 재밌네요. 읽으면서 힐링도 되는것 같고

[외로운남자]

최근 연재분까지 다 읽고 왔는데, 재미있네요~^^

[ddmfksss]

이 양반 전작에서 5일에 한번씩 연재했었는데 이번작은 제발 별일없기를

[하악하악]

1픽 선수가 11라에 ㅋㅋㅋ 말도 안되는 판타지라 떨어져 나갑니다

[젊은사자]

믿고보는 작가중 하나 민수. 옥의티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중불사가 잦다는거...ㅋ
문체가 예의바른 작가.
내용도 좋은 작가. 추천함다.

[코파는노마]

필력 좋죠 스토리 구조도 그렇다고는 못하겠네요
읽고보니 2군에서 1군 로스터 들려고 피땀 흘리는 선수들 불쌍하다는 생각이 듬

[나를이기다]

초능력을 이작가 분처럼 일상에 잘 녹이는 분도 드물죠 게다가 주인공
성격이 여유롭고 유쾌해서 능력을 가지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어새하지 않아요 대신 이 작가분의 주인공 성격이 비슷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너무 매력적이라 아직까지 질리지 않네요 이 작가분 글을 처음 보신 분들이라면 케미도 꼭 보세요

[한탄]

윗댓에도 있지만 잘가다가 가끔 뇌절해서 보기 싫어지는글

[슈팅스타트]

오늘 연재까지 보고 느낀 점은 야구를 메인 종목으로 택하신게 잘못 된거 같네요 작가님 야구 근래에 안본 티가 심하게 납니다 90년대 00년대 야구 이야기 하시는거 같아요
안그래도 야구는 팬들도 엄청 많고 방구석 전문가도 많은데 얘기 전개하시는거 보면 큰일이다 소리가 나올 정도네요

[소설평가자]

볼만한데 주인공이 빨리 개인 사업자로 나가서 일 했으면 좋겠다
회사가 ㅂㅅ임

[향기민트]

재미있네요 ㅎㅎ

[소설평가자]

드래프트 까지 보고 왔는데
작가의 망상으로 쓴 글...
야구 관련 소설을 쓸거면 사전 조사는 제대로 하고 쓰지 에휴

[빈혈남]

에이전트가 주인공인데 야구판 돌아가는건 거의 모르고 쓰는거 같아요
일단 계약금과 연봉 구분좀 똑바로 해주시고요
엠엘비 관련 연봉 어쩌고 하는 부분들은 전면 수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