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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74 마루룬
작성
21.02.01 11:24
조회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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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수박복숭아
연재수 :
210 회
조회수 :
2,196,487
추천수 :
71,107

#정통판타지 #기사 #전쟁 #회빙환아님

 

 이전, [나팔꽃]의 홍보글을 쓰며 정통 판타지는 저물어가는 해 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한때를 풍미한 장르가 이렇게 사라져 가는 것은 아마도 최근의 소설을 보는 독자가 작가의 심상에 대한 감상이 아닌, 본인과 작품 내 주인공과의 일체감, 전능감, 이입요소에 대한 부분을 주로 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정통 판타지는 나름대로 그 장르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흔히 ‘회빙환이라 불리는 요소로 인한 전능함이 없어 주인공은 늘 고생하고, 구르고, 뒹굴어가면서도 조금씩 성장해 나가게 되는데 이런 특징이 아직까지 독자들이 정통 판타지 장르를 찾게 되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는 그런 정통 판타지 장르를 표방하면서도 회빙환 판타지같은 요소를 첨가한 독특한 작품입니다.

 ...제목이 좀... 근데 뭐; 진짜 영 아니다 싶으면 작가님이 바꾸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하하하... 저 나이트클럽은 night가 아니라 knight입니다. 기사식당=knight restaurant 같은 말놀음이라 재미있네요. 제목이 변경되었습니다!


 

 주인공 ‘라키아는 정판주인공답게 매우 고생하고 구릅니다. 소드마스터가 나온 가문의 후예이나 가문의 비전은 실전된 지 오래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전염병이 마을을 뒤덮어 하나뿐인 아버지 마저 병사해 버리고 맙니다.

 주인공에게 온전히 상속되어야 할 재산은 마을에서 이리저리 나뉘고, 찢어져 배분되었으며 그것도 모자라 은화 한 닢에 용병단의 고기방패로 팔려가버린 주인공. 하지만 주인공인 만큼 전투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용병단 생활에 적응해 가던 어느 날, 전쟁에 참여했던 용병단이 강한 적들과의 전투로 인해 전멸하고 겨우 능력을 각성하게 된 주인공만 홀로 살아난 뒤 도주하다가 찾게 된 작은 제단에서 기도를 하고,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알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작품의 메인 소재인 ‘나이트클럽은 북구 신화의 발할라와 유사한 전사들의 전당입니다. 사망한 후 전쟁의 신에게 부름 받은 위대한 전사들의 쉼터로, 각각의 전사들은 주인공에게 여러 가지 전투의 기술을 알려주게 되며 그것으로 인해 주인공은 조금씩 성장해 나갑니다.

 주인공에게는 빠른 시간 내에 강해질 수 있는 전쟁신의 가호가 있지만, 나이트클럽의 출입이 자유롭지 않아 강제로 성장에 제동이 걸려 있는 부분은 꽤나 정판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주인공은 여정 동안 얼마나 굴러다닐지 기대가 큽니다.

 

 본 소설의 작가님은 작년 공모전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대충 망한 판타지의 기사]를 쓰신 '수박복숭아'님입니다. 그래서인지 소설의 기본적인 분위기는 ‘대망판의 느낌과 유사합니다. 마법사가 극도로 적고, 마법사에 대한 탄압과 제약도 큰 그런 부분이 이전 소설을 생각나게 합니다.

 대신 소설의 내용 전개 부분은 이전보다 조금 더 발전하셨습니다. 모든 사건이 물 흐르듯 배치되고 인물시점의 변동이 크지 않아 더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정판을 보기 어려워 하시는 분은 보다 쉽게 보실 수 있는, 정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새로운 느낌으로 보실 수 있는 소설, [전쟁신의 사도가 되었다]를 추천 드립니다.

 

 약간의 첨언으로제가 앞서 추천글을 올린 작품이 아쉽게도 연중이 되었습니다한참 성적이 올라가고 있던 터라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작가님에게 부담이 너무 컸던 듯합니다.

 저는 이과를 가장한 일반사무 쪽이라 체감하지 못한 부분이지만장모님의 외동따님이 아트쪽에 종사하고 있어 그쪽 분야의 여러 분들을 만나며 작가 분들이 심적으로 얼마나 힘든지 어느 정도는 알게 되었습니다.

 연중하신 작가님들마다 여러 가지 사연이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기왕 할 수 있다면 댓글을 주실 때에는 따끔한 일침 보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로 앞으로도 계속 작품을 해 나가실 수 있는 힘이 되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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