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과 #정치질의 #Collaboration #환생물
이 글은 수틀리제 님의 [무림에서 정치하기] 의 리뷰글 입니다. 이 이야기는 현재 일반연재 중이고 유료화 일정은 없는 상태입니다. 수틀리제 님은 이전 작품은 서재에도 안 보이는 걸로 이게 첫 작품인듯 합니다.
추천대상: 무협물 좋아하지만 새로운 걸 원하시는 분들, 정치물 좋아하는 분들
현재 제가 문피아 리뷰가디언 활동 중 입니다만 저번 달부터 너무 막막합니다. 개인사정으로 이야기를 읽을 시간이 부족하고 제일 중요한 리뷰할 글이 안 보인다는 점 입니다. 거기다가 이 이야기는 꼭 리뷰해야지 하고 준비하고 있던 글은 작가님이 갑자기 수정을 하시는지 비공개로 처리하셔서 쪽지에 답도 안 주시고..ㅜㅜ 제 리뷰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리뷰하는 글들은 재미는 기본이고 유니크한 소재-라고 쓰고 마이너한 감성이라고 읽으면 됩니다. 아닌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작가님들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들의 이야기들인데 그 가운데서 정말 대중적이라고 생각되는 이야기들만 올리고 있습니다. 거기다 문피아 아카데미 시기와도 겹쳐서 정말 너무 힘드네요. 어째든 저도 이 이야기는 마루룬 님의 리뷰글을 읽고 제 취향이라 순식간에 읽어버리고 리뷰글을 쓰게 됐습니다.
이야기를 스포하자면 대한민국의 5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3선 국회의원이 되고 국무총리를 역임하고 천수를 누리고 80세에 사망한 이동원이란 인물이 남궁세가의 장남, 남궁현으로 환생합니다. 대부분의 무협적 세계관에서 천살성의 기운이 강해지면 무림에 피바람이 분다는 것처럼 이 세계관에서도 천살성의 기운이 강해지고 대척점에 있는 수호성의 기운이 강해지는 시기에 남궁현이 태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남궁현은 검, 무공에 재능이라곤 쥐뿔도 없지만 가문과 주위의 과도한 기대를 받으며 영약을 먹고 무공을 배우며 자라납니다. 그러다가 같은 시기에 태어난 하인 순돌을 보고 이 아이야말로 수호성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아이임을 깨닫고 가문과 순돌이를 설득해 남궁현을 지키는 검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잘 하는 정치질을 하며 살아가기로 다짐합니다.
이 이야기를 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 무협과 정치질의 Mix. 원래 평범한 무협물과 정치물은 어느 정도 maniac 층이 있기에 평타정도는 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무협과 정치라는 장르의 mix로 소재만 따지면 2루타 이상 입니다. 아쉬운 점은 작가님이 아직은 쪼금은 모자른 느낌입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추천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두 번째 이유, B급감성. 이게 혼자만의 느낌일지 작가님의 의도일지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글을 읽는 내내 B급 감성을 느꼈습니다. 이야기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이름이라던가 서로가 눈치게임임을 하는 부분에서 그런 감성을 느꼈습니다. 또 의외로 이런 B급 감성을 글에 녹여내는 이야기가 잘 없어서 그런지 전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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