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의 정석의 첫번째는 공주를 납치하는것.

선독점 마왕인데 용사가 너무 많음

글

미립

클리셰라는 말을 다들 아실겁니다 마왕이 공주를 납치하고 용사가 구해내는 그런거 말입니다. 이 소설은 그런 클리셰를 정면에서 부딛히고 있습니다.

마황이라고 하는 초대 마왕에 의해 쓰여진 클리셰덩어리는 그대로 마왕의 후계들에게 세습되어왔고 세습된 규칙은 악습을 낳았죠.

그 악습은 결국 계속 마왕들을 죽음에 몰아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용사가 한마디 하죠. 너같은 마왕 널렸다고 말입니다. 마황이 남긴 규칙은 누구보다 특이해야 할 마왕은 누구보다 흔하게 만들었고 결국 마왕은 용사의 대부라는 조롱까지 듣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 와중에 주인공 마왕이 회귀해서 한소리 합니다.

마왕의 정석은 쓰레기라고. 이 정석은 마왕들과 마왕 후보생들이 가장 신성시하는 무언가인데 그것을 수석이라는 녀석이 정면에서 쓰레기라고 칭하니 주인공이 꼴통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주인공의 행보보다는 그 행보에서 내려와 파생되는 무언가가 호기심을 자극해서 재미있습니다.

주변 인물들은 전부 빡대가리지만 그냥 피식하면서 웃고싶다면 이 소설을 추천합니다.

[JungH]

재밌습니다

[클레이크]

마지막 줄이 딱 맞는듯. 주인공이 똑똑한게 아니라 주변 인물들이 다 멍청한 느낌

[k5263]

마왕과 용사 사이에 뭔가가 있었건 것같아서 일단 읽고 있습니다. 주위 인물들이 멍청하긴 한데 이게 복선이길 기대하고 있어요ㅋㅋ

[이슬한잔해]

코미디물 보는 느낌 재밌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