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은 섬마을김씨라고 아주 예전에 논란이 될만한 소설 쓰시다가 역검이라고 무협도 쓰셨던 분입니다.
역검은 문피아에서도 꽤 잘 나갔던 걸로 기억하는데 주역이랑 결합된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소설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조동네하고 여기에서 연재하던 글을 잘 봤던 터라 한번 읽어보게 되었는데 아마 역검에서 미련이 많이 남으셨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대략적인 초반 스토리를 보자면 작가인 주인공은 글쓰느라 배운 사주를 군대에서 실전으로 써먹게 되고 양으로 단련되어 대충 야매로 사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재대 후에 우연히 한 기인을 만나서 사주를 강화할 수 있는 기연을 만나게 됩니다.
이분이 철학관도 물려주어서 작업실로 쓰려는 사심을 가지고 들어갔는데 어쩌다보니 사주가 주가 되고 있는 상황으로 가게됩니다.
김씨 작품이니까 아마 여성분들과 많이 엮일 것 같긴 한데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아직 초반이긴 한데 조회수가 너무 적어서 중간에 연중할까 걱정되서 추천해봅니다.
사주나 관상 등 동양철학 첨가된 글 좋아하시거나 김씨가 취향인 분들은 한번 찍먹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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