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많은 소설들도 좋아하지만 추천란을 둘러보며 찾은 명작들은 정말 큰 만족감을 줍니다
바로 이 킬 더 데빌이란 소설이 그런 알려지진 않은 명작 입니다.
사실 마왕의 애미를 죽여라 라는 범접하기 힘든 제목을 갖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제목을 바꿨는데 이번에도 어그로 끌긴 힘든 이름인거같아 제발 유료화 될 수있게 요로케 추천해봅니다.
끝까지 보고싶거든요
깔끔하게 장점 정리 가겠습니다
1. 필력이 좋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글이 술술 읽히고 지루할 틈 없이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게 만드는 필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좋습니다
2. 제목에서 말했듯이 게임 빙의물 중 손에 꼽힙니다
제가 완전 대중픽이라 유행하는 게임 빙의물 소설들을 좋아하는데 그 중 몇 안되는 따라가는 소설 들 중 하나입니다.
3.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좋다
여러 게임 빙의물 소설들이 게임에 떨어지자 마자 내가 고인물이다!!! 하고 금세 적응하는것과 달리 일반인이 게임에 떨어져서 적응하는 과정, 그 속에서 심리상태의 변화나 점점 둔감해지는 마음의상태를 잘 표현했습니다.
또한 루프물이다 보니 죽게되면 시작 부분으로 돌아가게되는데 전 루프때 본 사람들이 주인공을 다른 상황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 때 바뀐 상황에따라 같은 인물의 다른 심리들을 묘사하는데 그게 또 세세하게 납득이 될 정도로 잘 표현됩니다.
4. 개연성이 확실하다
가끔 소설적 허용이란 말로 우연적인 상황들이나 조연들의 심리 상태를 작위적으로 만들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것과 다르게 루프할때마다의 주인공의 달라지는 선택에따른 상황이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세세한 부분, 루프에 따라 달라지는 주인공과 주변인의 심리상태 변화 와 같은 개연성들이 잘 짜여졌습니다
단점 으로는
1. 초반 부분 시선을 확 사로잡는 부분은 없다
웹 연재가 초반부분부터 사람들을 끌고 가는 자극적인? 부분이 있는것도 중요하지만 이 소설은 3~4화? 정도까진 시선을 확 자로잡는 부분은 없습니다. 그러니 오 이런 배경이구나 하면서 봐주는게 좋습니다
혹여 초반 부분보시다 이거 너무 고구마일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재밌어용
2. 초반 부분이 살짝 고어하다
이것도 조금은 호불호가 갈릴수있는데 처음 게임에 빠져 괴물들을 마주친 순간의 절망적 상황과 이 게임의 하드한 부분을 보여주기위해 살짝 고어한 부분이 나오는데 약간은 거부감이 들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쏘우도 잔인해서 못보는데 거부감은 없었네용 겁먹지 마세용
결론은 제발 봐주세요!!! 결말이 궁금해요!!! 유료화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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