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정말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작가님이 설정 붕괴를 일으키거나
지금 포텐을 유지해 주신다면
완결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어느 로그라이크 게임에 떨어져
미궁을 공략해 내려가는 주인공의 이야기 인데
100년의 타임 리밋 중 97년을 날려먹고
이제 2975회차를 시작합니다.
다른 조연들도 재밌는게
게임의 NPC지만 주인공처럼 자기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건 기본에
1화처 생초보가 아니라 마찬가지로 N년차 N회차 라는 설정을 가진
존재들이라는 겁니다.
그러기에 주인공도 몇 번을 다시 시작해도 처음 보는 인물이라는 거죠.
주인공도 자기가 NPC가 아닌가 의심해서 미쳤었을 정도.
로그라이크 게임답게 나오는 몬스터들도, 주로 네임드 들도
각 회차마다 큰 줄기 이외의 스토리가 바뀌죠.
닳고 닳은 주인공은 다 꽤뚫어 보지만.
주인공도 초반에는 무난하다고 생각하며 시작하지만
그도 몰랐던 극후반부에나 작동되는 트리거 때문에
고생문이 열렸습니다.
물론 고인물 주인공이기에 잘 해쳐나가겠지만
작가님이 얼마나 맛갈나게 굴릴지 기대가 되네요.
내용 보니 다음 회차로 넘어가진 않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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