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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9 코뮨
작성
21.05.22 03:23
조회
951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노빠꾸맨
연재수 :
414 회
조회수 :
3,681,872
추천수 :
154,468

제목 어그로 죄송합니다. 그만큼 여러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입니다.


각설하고, 이 소설을 읽게 된 이유는, 검은머리 미국대원수를 보고 있기에 비슷한 제목에 어그로를 끌려서 초창기때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아카데미 단어 보고는 또 양판소?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양판소는 절대 아닌, 웰메이드라 깜짝 놀랐습니다. 근데 웰메이드가, 이상한 쪽으로 웰메이드라 문제죠. 읽는 내내 어질어질합니다 진짜..

이 소설은 어떤 점에서 추천할만 하느냐, 가 이 글의 주목적이겠지요? 몇가지 추려보자면

1. 현지인의 내공에서 체화된 J-SSIPDDUCK, 라노벨의 향기

제가 씹덕이였어서 잘 압니다. 진짜 향기가 농밀합니다. 진짜 읽는 순간 어질어질해서 병풍 뒤에서 향 맡는 기분 듭니다...

2. 그래서 완전히 J-씹덕스럽냐고? NO!

K-웹소설의 형식이 기본 베이스. 사이다, 빠른 전개가 특징입니다

3. 그러면 일본라노벨라는거야 한국웹소설이라는거야?

둘다 쓰까넣었어요. JK입니다. JK는, 씹덕들에겐 "그" 의미로 읽힐 것이고, 정상인들에겐 "JOKER" 광기 그 자체로 느껴질겁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솔직히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도 가짜광기로 느껴집니다. "그 문화에 진심인 사람"들이 가진 광기가 농밀하게 압축되어있습니다.

4. 댓글창 보는 재미

심기체 씹덕, 목적론적 씹덕, 공리주의적 씹덕...결국 전부 씹덕으로 귀결되기 마련인데, 스스로를 씹덕이 아니라고 부정합니다. 댓글 보면 재밌습니다.

5. 어질어질한 이유

저같은 경우 라노벨로 씹덕 시절을 보냈고, 지금은 현타와서 싹다 버린 이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이 소설 딱 읽고, 내가 예전에 저런걸 어케 읽었지? 하는 자기비판과 부정에 빠지게 됩니다. 역겨운 장면을 웹소설 특유의 시원시원한 전개방식과 문체로 서술하니 진짜 절실히 느껴지는 그 농밀함..


정도가 있겠네요.


제목에서 말했듯이, 여러분이 씹덕이면 JK를, 씹덕이 아니라면 JOKER를 보게 되는 소설입니다. 씹덕감별기로 아주 좋은 작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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