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3 재활용 걸그룹 아나바다 - 작품 메모
1. '김밥형'이라는 분의 추천글을 보고, 그리고 작품 소개 글을 보고 궁금해서 클릭.
https://square.munpia.com/novelRecomm/1001257
2. 소재만 자극적인, 퇴고안한 수준의 글이 아닐까 하고 의심하면서 프롤로그 읽음.
3. 상황묘사가 바로 상상이 될 정도로 읽기 쉬운 글. 그리고 25화까지 읽은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면, 상황묘사가 앞으로 주인공 능력을 알려주는 아주 충실한 프롤로그.
4. 이야기 시작부터 4명의 가수들 사고 친것 나옴
이름 '예전그룹명' 사고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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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린 '페어리 슈가' 대마(마약)
나나은 '포커페이스' 도박
권바다 '펀치걸즈' 학교폭력
홍다인 '위스키즈' 음주운전 동승
5. 예전 그룹명과 사고친 내용이 웬지 연관이 있는 떡밥, 이정도까지 나오면 궁금해서라도 강제로 읽게 만듬. 거기다가 왜 이런 가수를 모아다가 데뷔까지 시키려고 하는 회사 사정도 궁금하게 함.
특히 걸그룹 이외에 다른 큰 떡밥이 있음. 미드에서 처럼 큰 떡밥이 있고, 작은 사건들 해결해 나가면서 큰 떡밥에 다가가는 이야기 구성인듯 함.
6. 주인공 능력이 비접촉 사이코메트리로 나옴, 이야기 진행에서 통쾌함에 대한 핍진성을 위한 장치.( '저 정도면 걸그룹이면 매니저는 초능력자 데려와야 된다.'댓글 100% 동감)
7. 주인공을 통한 직접적인 묘사보다 조연들과 '티키타카'스런 대화를 통해 현재 걸그룹이 처해있는 상황을 알려줌. 특히 대화들이 톡톡 튀어서 걸그룹의 상황이 왠지 유머스러움. 물론 진지하게 짠한 묘사는 과거 회상이 담당함. 읽는 동안에 감정의 진폭이 커져서 그런지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고 계속 재미가 있음.
8. 특히 회사구성원들이 저런 폭탄 걸그룹을 어떻게 하면 자기가 맡지 않고, 적극적으로 다른이에게 미루는 모습이 신선함.
9. 하지만 대표가 시켰기 때문에, 최대한 손발이 되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조연들이 그냥 밉지가 않음. 그런 일하는 과정들이 엔터업계 업무를 꽤 디테일하게 충분히 묘사되어 현장감 좋음.
10. 작가님이 충분한 비축분을 가지고 이대로만 진행한다면 엔터물 명작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됨.
p.s 재미만 따져도 이 정도 되는 작품이 순위권 밖에 있는지 이해가 안되서, 정리 메모 그냥 올림.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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