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성격=캐릭터성

독점 걸그룹 게임은 원래 이래요?

글

김대설

주인공은 걸그룹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의 고인물입니다.

절대 이기지 못한다는 라이벌 걸그룹을 이기라는 업적을 깨기 위해  등록금을 모두 갈아 넣었고, 골드티어(최고티어)의 5명의 아이돌 카드를 뽑습니다.

그리고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게임 속으로 들어가 로드매니저가 됩니다.

대충, 회사에서 걸그룹으로 만들려고 했던 센터 연습생이 다른 회사로 나르고, 걸그룹 맴버를 새로 뽑아야 되는... 그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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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서 ’패널티’는 중요한 설정입니다.

성격에 패널티가 있으면, 다른 스텟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뛰어난 재능을 갖고있는 아이돌은 성격에 패널티가 있다는 겁니다. 주인공이 만든 골드티어 아이돌들은 모두 패널티가 있습니다. 뛰어난 스텟을 갖고있는 라이벌 걸그룹도 마찬가지고요.

이 패널티가 매력적인 거 같습니다.

아무리 나쁜 성격이라도, 주인공은 이미 알고있고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또, 특이한 성격은 개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걸그룹 소설은 캐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나쁜 성격때문에 묻혀있던 히로인을 주인공이 발굴해 내고.. 히로인들이 주인공에게 집착하고.... 소위 뽕을 채워줍니다.

주인공이 얼굴을 보거나, 이름을 듣기 전에는 누가 골드티어 아이돌인지 몰라서 일일이 찾아다니고, 걸그룹 맴버를 하나하나 새로 골라야하는 등... 현실로 변한 게임도 패널티가 있지만

고구마라고 하기 보단 재미있는 스토리라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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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 소개를 할까 했지만, 소설로 직접 보는게 나을거 같아서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실은 나연이. 그것만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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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걸그룹 소설

다시 키우는 걸그룹

재활용 걸그룹 아나바다

스타의 아우라가 보여! [D]

매니저가 귀환자라서 살았다

내가 키운 천마님(옆동네)

후회 안 하는 프로듀서

제가 원래 걸그룹 소설 싫어했는데 요즘 너무 재밌네요.

혹시 재미있게 보신 걸그룹 소설 있으면 추천 해주세요. 댓글로 써주셔도 감사하고요.

[세상의아침]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캐릭터들 성격이 시스템으로 주어진 거지만 억지처럼 느껴지지 않고 개성을 생동감 있게 잘 살렸습니다. 이야기는 속도감 있고 굳이 불필요한 짜투리 묘사나 설명도 없습니다.

지엽적인 단점이 여러개 있습니다.
주인공이 연습생 보는 기준이 능력치 뿐이라 실버 이하는 사람 취급도 안하는 듯 합니다. 자나가는 연습생들도 불쌍한 똥카드(브론즈), 딸리는 실버 이렇게 봅니다. 엎어진 데뷔조 속해 있던 실버 연습생들이 비리로 뽑힌 것도 아닌데 주인공은 자기가 만들 골드그룹에 방해되는 수준미달 적폐세력으로 봅니다.
둘째로 정보력이 뛰어난걸 묘사하는게 예지능력 묘사하듯 합니다. YG 버닝썬 게이트처럼 갑작스런 사건으로 촉발된걸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듯이 연습생과 공유합니다. 심지어 시발점인 클럽폭행사건도 일어나기 전 단계에서 연습생과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공유하니 당혹스러운 지경입니다. 이건 정보력이 아니라 예지력이죠.

[한탄]

저는 스타의 아우라가 보여가 취향에 제일 맞네요 이런글이 있다는것도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이어흥]

스타의 아우라가 보여 재밌죠
그 작가님이 쓰신 후회안하는 프로듀서(시리즈)도 한번 봐보세요!아직 무료에요

[세상의아침]

허... 그 작품은 연예계와 관련인물들이 아니라 어디 지구4 연예계와 머리에 꽃달린 인간들로 구성된 괴작인데요.

3대 기획사 급도 안되는 아래급 기획사 일개 부장이 각 방송사 cp들한테 전화 돌려서 특정배우 뽑지 말라고 지시하고, 독립영화 찍겠다면서 예산은 30억 세우고, 영화 감독이 영화내 전혀 중요하지 않은 추격씬 10초짜리 찍겠다고 오전오후를 통으로 사용하고, 배우는 대본이 마음에 든다고 시청률 20%짜리 주연이 다음작품 단역이라도 시켜달라고하고 매니저는 그걸 또 알겠다고 단역 구하겠답시고 뛰어다니고. 영화찍다가 주연배우가 2주동안 잠수타고,

지적할거리가 3배는 더 있는데 이만 줄입니다. 110편까지 봤는데 돈과 시간이 아까워서 화가났던 소설이네요.

[이어흥]

꿀잼인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