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문피아에 들어왔다가 공모전에서 가볍게 읽을만한 작품이 있어 소개해볼까 합니다!
소개글 : 드디어 돌아왔다. 지구로
이제 부자가 되어보자. 나도 가족도.
[대략적인 줄거리]
이야기의 시작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이 냉장고를 통해 다른 차원인 판대륙으로 소환되고 그 세계에서는 10년, 현대에서는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다시 현대로 되돌아오면서 시작합니다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형과 같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설거지하다 갑자기 판대륙으로 소환된 주인공은 용사 겸 대마법사가 되어 마왕을 무찌르고 무사히 현대로 돌아와 형과 만나게 됩니다
주인공의 형은 외국의 유명 요리대학교에 입학말만큼 요리 실력이 좋았지만 사고로 인해 망가진 오른손과 잃어버린 미각과 후각에 겨우 요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 돌아온 주인공은 그런 형의 오른손과 미각, 후각을 고쳐주고 남은 인생을 평범하게 살 줄 알았지만....여전히 열려있는 차원문
주인공이 돌아왔지만 닫히지 않고 있었던 것인데요 다시 차원문을 이용해 판대륙으로 이동한 주인공은 곧 판대륙과 현세계를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좋은쪽으로 움직일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다 같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포인트 체크]
1.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본 일들
지금은 현대판타지 소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막 게임판타지가 유행이 시작했던 때 저는 그때 현대판타지를 만났었는데요 현실에서 마법을 쓰고, 복잡하거나 귀찮은 일들을 주문 한번에 끝내는 등 정말 상상만 했던 일들을 책으로 만나서 아주 재미있게 빨려들어가듯이 읽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그때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판타지도 상상하기 좋은 설정인데 그것을 현대에서 쓴다? 공상하기를 좋아하던 그 나이대의 저한테는 여든까지 가지고 갈 아주 좋은 취미가 되었습니다.
2. 힐링물
형제끼리 식당을 운영하며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살고 있던 중 주인공이 다른 세계로 넘어가고 다시 돌아와 얻은 능력으로 여러 분야에서 힐링시켜준다.
현대물의 대부분의 작품에서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과 대립하게 되는 빌런이 나오는데요, 그렇게 해서 주인공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소소하게(?) 가족들과 식당을 운영하면서 음식을 더 맛있게 한다던가, 음식에 약간의 버프를 걸어 손님들을 더 많이 찾아오게 한다던가 등의 활동으로 주인공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도 이 작품에 포함된 재미의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옛날에 이런 작품 많이 봤지..하면서 봤던 것이 점점 내용에 집중하게 되면서 재미있게 보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중간중간 아쉬운 설정이라던가, 설정충돌이라던가, 애매한 설정이라던가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취향이 맞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진지하게 잡고 보는 작품이기보다는 킬링 타임용으로 가볍게 보는 작품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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